- 행복한 이야기 -/북한산 산행

도봉산 광륜사,망월사

klcyoh 2009. 10.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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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10월24일

 

 광륜사는 전철 1호선 도봉산 역에서 산으로 올라 가는 길가 입구에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광’은 동서(東西), ‘륜(輪 )’은 남북(南北)이란 뜻으로, ‘넓이’를 달리 이르는 말이라 하니 부처님의 자비가 동서남북 사방 천지에 두루 닿기를 기대하며 광륜이란 이름을 짓지 않았나 생각을 하여보는데 그 법이

빛의 수레 바퀴처럼 세상을 빛나게 하려는지도 또한 모르겠다.

 절의 크기에 비례하여  입구의 사대 천왕은 전체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그림으로 대체 했는지 모르겠다.

 

광륜사는 조선 23대 임금이었던 순종의 아들 세자 익종의 비였던

 조대비(풍양조씨)가 왕실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며 말년을 보냈으며

 과거에 금득사라는 사찰이 있던 터였다고 하는데

지금의 광륜사는 하루 한 끼 공양으로 40년을 토굴에서

묵언과 좌선으로 구도에만 정진하셨던

청화 스님이 2002년에 개원하셨다고 하며 

역사에 쇠락해진 절을 다시 일으킨 사례가 많은것 같이  

스님의 공력이 대단 하신듯 하다.

 

 만수쥬리(문수보살) 아닐까...21세기가 여성의 시대인것처럼 따스함과 인정이 보인다.

 

 

 

 붉은 빛이 적은 것이 차분한 사찰의 모습이다.

 

 불상의 배치가 해석이 어렵다.

 삼성각.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봉안하는 전각으로 산신은 재물,

칠성은 수명, 독성은 복을 관장하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이미 인도에서 부터 힌두교와  결합한 불교가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그리하여 샤며니즘과 결합한 불교는 오히려 샤며니즘을 정화 순화 한 역활도 있다고 보아야한다.

 

 

 

사대천왕은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여기서 재석천이란든가 사대천왕은 원래 인도의 힌두교 신앙에의 다른 신들이었다.

그런데 인도의 석가의 불교가 종교적 힘을 가지기 위해 이들을 그 아래로 거둔 것이다.

그들은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은 수호하는 호법신이기에 절의 문에 위치하며

잡귀를 막고 사람들을 지킨다.좌에는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이들은 보통 검(劍:지국천), 비파(琵琶:다문천), 탑(塔:광목천), 용(龍:증장천)을 들고 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 가는 것만큼 어렵다고 하는데

양손에 고집과 미움과 비평을 꼭 쥔 사람이 부자이며 그는  이 문 조차도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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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망월사 (아름드리 나무에 둘러 쳐진 아름다운 사찰)

 

 양각의 돋움 글씨

 

 

 

 넓다.

 

 복을 비는 것은 나를 돌아 보아 겸허 하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애교야 치기야 뭐야? (곧 벽화에서 환한 마음을 느낀다.)

 

 

 

 

 

 

 

 암벽 사이를 지나면 나타나는 전각

 

 

 멋진 소나무 ....(그 옆 바위 위 돋은 흙의 나무를 뛰어나게 보이려고 찬조 역할을 한다.)

 

 

 

 

 

 

 

 참 마음을 편하게 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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