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딸 -/- 정현이의 이야기

2박 3일 단양여행 - 마지막.

klcyoh 2013. 11. 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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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 때가 되니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너무너무 맑고 화창한 날씨-

그래도 다행이다.

날씨가 아까워 바로 집으로 가지 못하고 우리는 몇군데 더 돌아보고 가기로한다.

 

첫번째로 들른 온달관광지. 여기도 단양에서는 엄청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다.

드라마 세트장이 대부분 그저 그렇듯 여기도 별 기대하고 가지 않은 우리였지만, 3만여평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관광지에 놀랐다.

천추태후, 태왕사신기등 여러 사극드라마를 찍은 곳이기도 했으며,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온달동굴등 볼거리가 다양했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온달축제 하루전에 가게 됐더라는.. 축제기간에는 입장료가 공짜라고 한다.

우리는 돈 다 내고 들어갔지.. 

 

 

 

 

 

 

 

 

 

 

 

 

 

 

 

온달이 실존 인물이었어. 나만 몰랐나? (부끄부끄)

솔직히 처음에는 큰규모와 정교함에 감탄했지만 계속 비슷한 건물만 보다보니 너무 단조로움에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그냥 조용히 한바퀴 휙 돌아나오기엔 괜찮을 듯.

 

마지막으로 간 곳은 단양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구인사.

구인사 근처에는 차를 주차할 수 없고 조금 떨어진 곳에 2,000원을 지불하고 주차해야한다.

신도들을 태우는 승합차량이 무료 운행중인데 내려올때는 운행하지 않아 걸어서 내려오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관광지에서 자주보던 오래된 절이 아니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절로 크고 굉장히 깨끗하며 웅장하다.

 

 

 

 

정말 끝없이.. 끝없이.. 이어진 오르막을 한참 아주한참 오르다보면 드디어 정상이다.

생각보다 너무 조용한 평화로움에 도착하자마자 가슴이 찡-

 

 

 

출발하기 전에 단양에서의 마지막 식사.

"금강식당" 구인사의 맛집이다. 우리는 가장 유명한 산채도토리쟁반냉면을 주문했다.

정말 시원, 쌉쌀 맛있더라. 너무 힘들어서 나는 나중에 다시 구인사를 오를일은 없겠지만 온다면 다시한번 꼭 먹어보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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