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4
스마트폰의 일기 예보를 보니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하여 땡볕이 싫어 급하게 나선길입니다.
원 계획은 호압사와 삼성산 ,한우물이 있는 불영사를 들릴 계획이었습니다.
호암산문의 현판 글씨가 정겨운 글씨체 입니다.
뒤돌아 봅니다.
문인석이 산문옆 도랑을 건너 수풀에 있는 까닭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죽죽 잘 빠져 자란 숲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만 더위에 덥다하였지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숲이 있는것을 잊었습니다.
본 줄기는 부러지고도 이렇게 크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우리 시대를 보는것 같지 않나요? 결코 부인 할 수 없는 ......
쪽기는듯한 풍경이 없어 넉넉한 풍모를 갖춘 사찰입니다.
도서관입니다.
천막만 없었고 햇살이 있었다면 풍부한 사진이 되었을 터인데 아쉽습니다.천막앞의 건축물은 49제라는 것이 있으니 극락전일겁니다.
가파르게 ㅂ보이는 작은 산이 호압산입니다.
마당한편 급한 기슭 한켠 아주 작은 연못에 연꽃이 있습니다. ㅕ 65
삼성각입니다.
보통 삼성각은 대웅전과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인데 지세때문인지 바로 붙어 있습니다.
삼성각은 칠성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불교가 그 나라의 토속 신앙과 결합하면서 발생된 것입니다.
정상에 보이는 암벽이 호암산인데 , 사실 점심과 식수는 근처에가서 해결할 요량이었지만 보이지 않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식사시간인지 자원 봉사자들이 식사를 대접하시는데 콩나물과나물 무채와 고추장뿐인데
저역시 많은 사찰을 다녔음에도 처음 하는 산사의 점심공양으로 멋적게 밥을 가져오는데 , 원래 이렇게 자연스레이 대접하시는 모양인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고추장 조금넣어 비비고 차가운 미역 냉채와 함께 먹는데 담백하다라는 말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무엇이 담백한것인지요? 얼큰함도 아니고 시원함도 아니고 첫맛이 약간 밋밋하기는하지만 어색하지 않고 잡맛이 없고 약간 구수한 그런 맛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단지 설겆이는 셀프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암산을 오르는데 , 지나가는등산객이 이 길이 싫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리 ,아니 전혀 무리가 없고 길이 예쁩니다.
정상에 올랐으니 호쾌한 경치를 즐길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렇습니다.
비오는 날의 산행은 습한 공기가 갖혀 괴롭도록 후덥지근한데 그래도 사진이 잘나오는 햇살보다는 비가오는 이날씨가 좋습니다.
베냥에 우산을 넣고 방수쟘바까지 있는데 흠뻑 비를 맞으며 내려온 산행입니다. 여기서 한우물 표지판은 있는데 길은 없고
, 삼막사로 향하다가 광명터미널이 나오더니 서부간선도로 막힌 길이 나와 포기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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