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5
길상사가 낮은 건물들로 그윽한 풍경을 연출 한다면 삼청각은 기품이 있는 조용함을 보여 줍니다.
삼청동의 번잡한 길을 약간 벗어나서 삼청각도 들러 보고 제미영 초대전도 볼겸 차도 한잔 마시려고 나섰습니다.
담장너머 일품으로 보는 저 소나무는 남산의 자연스럽게 자생하여 숲을 기품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접근하기가 약간 어렵지만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일화당 추녀 끝으로 서울 성곽이 보입니다.
성곽의 숙정문인데 접근로는 와룡공원을 통해 말바위 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반대로 창의문을 통해 같은 방식으로 올라 가야만 만날수 있습니다.
일화당의 뒷뜰은 단정한 조용함이 있으며 다원 카페로 이어 집니다.
청천당 뜨락입니다.
유하정 옆길로 빗겨가면 편운정이라는 쉼터가 있습니다. 산세로 인해 구름이 조각조각 걸려 있다는 뜻 같아 운치를 더해 주는 느낌입니다.
성북천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한글로 볼때는 천추라는 어감인데 한자로 보니 하늘에 가을이 가득한 정취를 느낄수 있다는 것인데 세미나및 가족 모임 돌잔치들이 가능한 곳입니다.
취한당. 그렇당 이름 좋네요
한바퀴돌아 일화당 정원으로 나옵니다.
자미는 전통공연과 , 점심특선 메뉴,전통차를 한자리에서 즐길수 있는 런치 콘서트 입니다.
산으로 약간 올라가 찍은 일화당인데 기와 지붕이 생각보다 웅장합니다.
북악산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수 도 있게 해 놓았습니다.
눈길을 끄는 제미영의 초대전입니다.
수를 놓은 듯한 그림이며 연꽃 밑에 뱃놀이를 즐길수 있게 배를 띄여 놓았습니다.
점자는 읽을 수 없지만 말이 없는 조용한 풍경이란는 것은 알겠습니다.
연꽃 마디도 물결의 이음이 있습니다.
작품 전체에 작은 펄이 있습니다.
위 그림 우측 하단의 꺽어진 연꽃인데도 슬퍼 보이지 않고 빛을 냅니다.
그림을 처음 맞닺트렸을때 신나는 그림이구나 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나 철제난간도 기와도 ,창문도 모두 환합니다.
휴가? 이런 느낌 이었습니다.
가스 배관도 작품이 됩니다.
나잡아 봐라 하고 여유작작 돌아다니는 고양이 입니다.
에어컨의 휘어진 배관 , 굴뚝의 환기통,차양과 물내림통등 모든 사물이 마디가 있어 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원한편에 전통 수공예로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삼청각은 1972년 준공되어 74남북 공동 성명 ,남북 적십자 회담의 만찬지 였던 곳으로 현제 세종 문화 회관이 운영하는 전통 문화 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곳으로 다례체험,전통음악 감상과 연주 공예,회화부분으로 전총매듭교실, 정통탈 만들기, 민화그리기 , 닥종이 인형만들기 체험과 한국음식중 김치를
만들고 시식해보는 시간과 택견을 배우는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북동 330-115(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3 삼청각
02-765-3700,74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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