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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바지선은 어떤 일을 하나?

klcyoh 2009. 3. 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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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7

출근길에 바라보니 성산 대교 밑에 바지선이 정박되어 있다.

 

 

 여름 아침 7시면 바지선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예인선이 앞에서 끄는

형태가 아니라 뒤에서 밀면서 올라가는데

배가 지나간 자리는 그 흔적이 오래 도록 남는데 간혹 8시즘 출근하다가도

강을 보면 바지선이 올라간 흔적이 남아 있다.

몇년을 그 모습을 보니 궁금증이 더해져만 갔는데 오늘 직접 바지선에 올라가 보았다.

 

 

예인선이다가오더니 배에서 바지선으로누군가 훌쩍 뒤어 오른다.  

-------------------------------------------------------펌--

바지는 용도에 따라 바지와 라이터(lighter)로 구별된다.

두 지점 사이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배를 바지,

선체는 너비가 넓고 바닥이 평평하며, 구조는 서양형·한국형·절충형·상자형 등이고,

소형은 목제(), 대형은 강제()로 되어 있다. 추진기가 장치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예인선()에 의해 끌리며, 또 밀배에 밀려서 항행하는 푸셔바지도 있다.

 크기는 화물의 적재량으로 표시되며, 수십~수백 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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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 환경청에서 바지선 부력용에 대한 조사를 벌여 재활용 드럼통등의

사용과 통안의 PH 수질이 기준치 이상이 넘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 한다는 것을 보면

 보통 동력없이 떠잇을 수 잇는 형태의 부교등 까지 바지선으로 보면 무난할 듯 하다.

한강의 바지선위에는 항시 포크레인이 있어 준설 작업을 하는데  평균수심이 2.5M라는게 조금 의아하다.

 

 한강시민공원 강서 지구이며 강건너 바로 행주산성이 보인다. 자전거 도로는 행주 대교 밑에서 끝이 난다.

 

 저만치 행주대교 밑에 바지선이 보였다. 시민공원에서 행주대교가지 걸어 가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나른한 햇살 밑에 봄  풀이 파랗다.

 논평거부

 

 

 

 

가는 길에 보이는 파 밭이 전부 말라 있다.

 바지선 옆의 세워진 기둥의 비밀은?

 

 

 땅위에 올려진 바선 밑을 보니 정말 평편하다.

 이 양옆의 기둥은 바지선을 강바닥에 고정할 때 사용하는 스파트라고 하며 그 끝이 뽀쪽하여 들었다 놓으면 강바닥에 박흰다고 한다.  

 철판으로된 바닥을 울려보니 공간이 빈 소리가 울린다.

 

 

 바지선 안의 물을 퍼올리는데 ...

 바지선 洗船은 포크레인으로 퍼서 한다.

 

 포크레인이 바지선에 올라가기 위해  걸치는 길인 줄 알았더니 준설 작업한 흙이 바지선에서 흘러 내리지 못하게 막는 철판이란다.

 렌턴을 들고 바지선안으로 들어가는 아저씨 겨우 들어가서 걱정 했는데 또 나오기도 잘 나오신다. (물이 새나 보러 들어 갔다고 한다.)

 자세히 설명 해주시던 아저씨 ...스파타...두번이나 물어 봤다. 바지선이  중량천까지 간다고 하여 놀랐는데 행주 대교 밑의 공사 안내판을 보니

이해가 된다. 일년에 한번씩 서울시와 계약을 하여 공사를 한다고 한다.

 

 냉이를 캐고 있다 . 저 아저씨 자전거 태워 달라니 거듭 안된다고 하더니

 내가 다른 차를 타고 먼저 도착하니 차 태워준 분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농담을 하신다. 행주 대교 밑의 공사는 부두를 만드는 공사인데

일하시는 분들이 전부 차를 타고 나오시는데 이번 일요일과 다음 일요일은 일을 안하기 때문에

계속 결혼식에 참석 하신다고 한다.

 

 난지도가 島 일 때는 알지 못하지만 한창 저곳이 높아 지는 것을 보던 때가 그리 오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이윽고 산이 되고

나무가 심어 지고 이제는 하늘 밑의 공원이 되어 버렸다.

바지선이 지나가는 뒤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아래는 09년7월7일 성산대교 강북쪽 올림픽 대로 목동들어 가는 입구 

 

 

 

 

 

 

------------------------------그래도  남이섬근처에 떠있는 보트장들도 바지선의 일종이지만 우리도 한강에 이런 바지선이

등장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펌---

 

 SPREE강 에  바지선을 이용하여 만든 베를린 시민 수영장

 

 겨울은 돔을 만들어 사우나로 사용하는데 여름과 동일하게 아침 8시 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참 별것 아닌 시설 같지만 여유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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