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0
사대부의 묘보다 금천교로 보이는 다리를 놓고 홍살문을 세우고 신도와 어도의 형식을 갖춘 길을 갖추고
정자각과 비각, 문인석등을 갖추고 묘주변에 곡장을 둘러
거의 작은 왕릉의 수준으로 세종의 총애가 얼마나 각별하였는지를 후세들도 잘 알아 예를 갖추었지 않나 생각이 들어
이 묘역을 보면 기존 왕릉의 복잡한 형식과 석조물들의 이해가 쉽게 풀어줄 정도이다 .
일반 왕릉의 丁 정자각의 모습에서 간략하게 지어 졌지만 거의 왕릉 수준으로 월대는 없지만 전면의 3단 계단으로
그 역활을 다했으며 상단의 기단도 왕릉의 기단에 사용하는 동일한 석재를 사용 하였다.
장대석까지 설치되어 개국 공신의 묘보다 한단계 위의 모습이다.
하단은 새로 만들어 끼운것 같아 무궁화 모양이지만 연꽃과 란이 조각되어 있다.
훤출한 키의 문인석이 수려한 옷차림으로 여인의 모습을 조각한듯하며
특히 목언저리의 흐름은 소매의 흐름과 유사하게 흐르는데 흥미롭다.
문인석의 뒷테까지도 정성을 다하였다.
비각 창살안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창살이 계속 보여 잘못 넣었나 보니
그림자가 실물로 보일 정도여서 착각을 일으키는데 많은 글자가
세월을 같이 따라가 흔적이 아련하다.
이화우(梨花雨) 흣뿌릴 제
이화우(梨花雨) 흣뿌릴 제 울며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져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은 오락가락 하노매
이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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