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안스허니카페 안상규벌꿀

klcyoh 2019. 11. 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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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675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675 (우)07229지번: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94-53

운영시간영업시간 금일영업마감


02-3667-9898 대표번호

비록 몇시간이지만 목동 실내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시작하고 제법 잘 달린다고 자부하다가 

오늘 그동안 단 한번도 

넘어지지 않았다고 페북까지 올렸는데 무려 3번이나 넘어지고 

그중 2번은 원인도 모르게 나동그라져 통증에 정신없이 넘어져 있다가 달달한 음료로 힘을 되찿으려고 들린 카페입니다. 


                                              국회의사당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타는 이 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건물로 와보기는 처음입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달달함이 가득한 카페.

이곳은 세계양봉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상규 벌꿀을 만날수 있는 곳으로 

안 상규씨는 37년간 꿀벌을

연구 기록하셨다고 하며 카페 2층의 동영상을 보면 예전 트럭으로 양봉을 싣고 다기기전 

리어커로 싣고 다니는 영상도 있습니다. 

 건물자체가 벌집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인데

건물 이름도 '벌집 빌딩'으로 검색이 되기도도 합니다

빌딩 명만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이곳은 벌꿀 회사임을 누구나 알 수 있으며

안스허니카페는 벌꿀 하나로 유명한 '안상규 벌꿀'에서 운영하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벌꿀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이미지처럼

메인컬러는 골드와 옐로우, 블랙의 라인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화사하게 돋보이는 컬러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구 정면 우측에는 Take Out Zone 형태의 부스가 눈에 띄었는데

매장 내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으로도 가볍게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였습니다.


메뉴 엘리베이터 앞에는 실제 벌집을 진열한 것처럼 보이는

하나의 큰 벌집을 유리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같은 위치의 1층에서 바라보면 위 사진 이미지처럼 보이게 됩니다.

매장 곳곳에 디테일하면서도 특이한 점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스허니카페의 메뉴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구성된 메뉴보드는

카테고리 별로 고객이 원하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듯 합니다.

원두는 2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산미가 있는 타입은 스페셜티커피 등급임을 알 수 있었으며

원두 별 특징을 커핑노트로 표현하였습니다.

 

상하목장 원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으며 얼음으로된 커피에

이 우유가 별도로 제공됩니다.

 

최종 선택한 메뉴로 저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더치허니 벌집라떼를,

왕비는 달달하며 사과를 아주 얇게쳐낸 히비스커스 애플티를 선택하였습니다.

 

안스허니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벌꿀회사답게 매장 안에는 벌꿀 상품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는데

1층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커피와 음료를 앞에 두고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한가롭게 또는 생산적인

오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바(Bar) 안에서는 이 곳 바리스타로 보이는 직원분들이

주문된 음료를 제조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2층오르는 계단인데 화사한 벌꿀색으로 칠하여 좁은 건물이 주는 가파름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남자 화장실은 1층 여자는 2층인데 벌꿀타일에 로얄제리의 황금색이 입혀진 포인트가 박혀 잇는데 

화장실을 다녀오고는 우리집도 언젠가는 젏게 만들꺼라 다짐 해서 가보니 ...좋습니다. 

2층의 모습입니다.

 

 안스허니카페는 건물부터 매장의 모든 구조물들이

모두 벌집모양을 형상화 하고 있었습니다.

1층도 마찬가지였지만 2층 테이블도 모두 육각형이었고 바닥 또한 같은 벌집 모양으로

안스허니카페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실히 나타내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동벨이 울리면서 올라오는 음료 엘리베이터로 차를 받고 진동벨을 놓아두면 됩니다.

특히 2층에 있는 테이블 중에는 육각형 모양의 벌집 테이블이 있었는데

마치 꿀벌이 벌집에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고 곡를 돌리면 바로 뚝떨어진 길가라 가끔 깜짝 놀라며

정말 재미있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와서 즐거웠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휴대폰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 입니다.

전체적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맛깔스러운 플레이팅이 인상적이며

또 하나 특별했던 점은 더치허니 벌집라떼였는데

보통 콜드브루의 얼음이 일반적인 사각형이었다면

커피를 머금은 안스허니카페의 얼음 모양은 벌집 모양이었습니다

이 곳 만의 시그니처 메뉴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마시는 음료라서 그런지 그 어느때 보다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히비스커스 애플티도 반응이 좋았으며

디저트겸 주문한 쿠키와 아이스크림도 모두 합격이었답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메뉴에 꿀이 들어간 음료가 많았는데

그 맛이 우리가 접했던 일반 꿀과는 텍스처와 향 자체가 달랐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이 메뉴 맛을 더욱 증가시기는 듯 합니다.

1층에서 보던 천장으로 2층 바닥으로 1층이 조금 보입니다.

1층에 있는 벌꿀 상품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어떤 종류와 패키지로 되어 있는지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다양한 종류와 함께

처음 들어보는 네이밍의 벌꿀상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고급에 속하는 로얄제리와 이 곳 매장에서 가장 귀한 상품으로

소개가 된 봉교진 등 최상급 제품들도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었구요~

 

안스허니카페에서 판매되는 안상규 벌꿀은

천연벌꿀만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읽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 꿀과는 다르다는 것을 진열된 상품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상품 선택을 도와주시는 직원분 말씀에 의하면

안상규 벌꿀이 세계양봉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올림픽으로 비유하자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10년에 한번 채취한다는 말에 시음하고는 왕비가 원하여서 사주었습니다. 

견본도 2개 주시는 매장 언니 너무 감사합니다. 

 


                                                       벌꿀하나로 정말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던 안스허니카페..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는 메시지를 다시한번 되뇌어 보면서

앞으로도 이 곳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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