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아빠의 식탁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klcyoh 2016. 9. 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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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다현 아빠의 캄보디아 생존기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재료:소고기500G,생강1쪽,꽈리고추 1팩, 메추리알 20개,간장4스픈,올리고당2스픈,통마늘20개,청양고추8조각

▷만드는법

①고기는 찬물에 30분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 합니다. 

②메추리알은 소금을 약간 넣어 끓이고 익었다 싶으면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깁니다. 

③소고기는 육수를 사용해야 하므로 마늘과 계란등 전체 량이 잠길 정도로 

   멸치 다시다 육수를 붓고 생강 한쪽을 넣고 끓입니다. 

④고기는 젓가락이 들어갈때까지 끓이고 한김 식혀 고기 기름등을 제거하고 식감이 부드럽게 고기 결의 반대로 잘라줍니다.

⑤꽈리고추를 씻어 기름에 적당하게 볶습니다.

⑥육수와 고기,메추리알,간장4스픈,씨를 제거한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고 

  통마늘은 으깨지지 않도록 꽈리고추와 마지막에 살짝 익히고 

  반나절 간이 베이게 식힙니다. 

⑦고기 위에 기름제거를 위해 랩을 덮은후 걷어내고 육수를 따라 냅니다. (나중 나물무침등에 사용하도록 냉동실로)



                        이곳은 메추리알이 없어 아주 작은 달걀로 대신 했습니다. 

                        다시마는 진득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10분정도 끓인 후 건져 버리고 멸치는 15분 정도 끓이고 건집니다.


                        식은후에 기름은 랩을 덮어 기름을 제거하고 올리고 당을 2스픈 넣고 잘 무쳐 줍니다.  

후기 : 오~  제가 한거지만 은근 제접 맛있습니다. 

작품성: 실패입니다. 계란을 충분히 삶지 않아 터지는게 많고 꽈리고추(캄보디아 고추임) 나중 넣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 통마늘과 함께 오래 끓였더니 이건 파김치가 되었고 마늘은 으깨져 요리가 지저분 합니다. 

         회사 식당에서 23일간 파국만 나와 정말 살기위해 오래 가는 음식을 만들다보니 ,비록 저염이지만

         짠 젓갈류의 종류가 늘어나서 

         장조림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맛에서 성공하였습니다. 


이곳에 와서 몇달 농사를 짓기 시작하는데 콩은 비와서 떠내려간것이 아무대나 자리잡아 많은 열매를 맺었고 

고추,양파,대파,상치등은 자라지 않고 잡초만 무성하고 오이는 키만 크고 꽃은 잘 피는데 열매가 없습니다. 

자라는 속도가 늦어 기다리지 못하고 마당과 집안에 피어있는 화분등을 구입하였습니다

이곳에와서 공부를 하려고해도 책이 잡히지 않고 오로지 운동과 요리만을 하는데 오늘 덥기 전에 아침을 먹고 화단을 개간?하다 쉬면서 

언젠가 뒤돌아보고 지난 시간에 대해 아쉬워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후회란 자기 자신에게 속은것인데 느낌으로는 알고 있지만 내버려둔것인데 이게 나약해지면 

결핵균이나 대상포진균처럼 활성화되어 올라옵니다.

혹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좋아하지 않는 시어머니 일지라도 자기 자신이 납득 할 수있게 최선을 다하는게

후회를 남기지 않는것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고추는 화원에서 이곳 고추 모종을 사온것인데 고추끝이 하늘을 향해 빳빳하게 서고 엄청 많이 열리며 맵습니다. 

첫 농사에 완전 실패하고 물빠짐이 좋은 퇴비흙을 사다가 심었더니 상추 한나무 살았습니다. 

                              20개의 모종에서 살아남은 여린 한국고추입니다. 란은 같은 종류라도 꽃이 많으면 $18정도 가는데 저건 $8입니다.

                               작은 나무 이온에서$4주고구입하였고 선인장과 아주 작은 란은 $2 입니다. 

                     이곳은 일년에 몇번씩 꽃을 피는 종류가 많고 보통 우기에는 풀이 3일 정도면 무성해집니다

                               뿌리가  깊어 한참 땀을 흘리며 김을매고 씨앗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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