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아빠의 식탁

황태해장국끓이기

klcyoh 2016. 9.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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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다현 아빠의 캄보디아 생존

황태 해장국 끓이기                    

▷ 재료:마른황태채,들기름,콩나물,계란1개 대파2쪽,마늘2개,고추가루,청양고추4개,새우젓,붉은고추

▷만드는법:

①황태채와 들기름 물 두잔을 넣고 볶듯이 30분 끓여 뽀얀 육수를 내고 황태는 계란에 말아 다시 넣는다. 

  (이 경우 계란이 풀어져 계란국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게 된다.)

②황태의 양에 맞춰 물을 붓고 콩나물과 마늘을 넣는다. 

③국간장 2스픈을 넣고 간은 소금으로 맞추는데 나중 새우젓을 재차 넣어 입맛에 맞출 생각을 하고 약간 연하게 간을 한다. 

④충분히 콩나물이 익었다 싶으면 고추가루와 대파 청양을 넣고 1분간 끓인다. 

(고추가루,대파,청양을 미리 넣을 경우 느글한 맛이 나서 1분만 끓여준다.)


 계란을 끓일때 넣을 경우 젓지 않고 풀어서 그대로 부어 주어야 황태에 말리고 계란국이 되지 않습니다. 

 고추가루와 청양고추 대파는 마지막 1분만 끓입니다. (사진의 쪽파는 전에 파깈치 담그려다 너무 많은 요리를 하여 제가 파김치 되어 다 상해서 끝만 잘라둔것임)

  완성품 . 아주 쉽습니다. (보통의 인터넷에서 말하는것으로)

후기: 완전 실패입니다. 

일요일이면 급하게 하여 하루를 먹는데 전혀 이상없이 맛있던것이 이번에는 무슨 맛인지 닝닝합니다. 

일주일치를 만든 탓인지 량의 문제로 국간장을 4스픈 소금 6스픈을 넣어도 닝닝한데 

마늘과 대파 부족과 새우젓을 끓일때 풍부하게 넣지 않아 깊은 맛이 없어졌고 계란을 말아야 하는데 

잊어버리고 대파와 청양 고추가루를 풀다 끊이다 

잊어버린것을 발견하여 나중에 부어 계란국이 되었고 멸치 다시다 육수는 상했는지 묘한 냄새가 나는데 

이것까지 부었으면 대형사고 칠뻔 했는데  

다행히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을 거두어 약간 깔끔하기는 합니다. 붉은 고추는 모양을 살리기 위한 위주이므로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 회사 식당에 근무자 2명을 자르고 한명을 사용하여 월 얼마를 절약하겠다는 최차장의 메일을 저도 참조하여 보았습니다. 

전전 식당 아줌마는 식사비를 횡령하여 가계를 열었고 이번 아줌마는 재료에 대한 영수증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도 

가져오지 않는다고 횡령이 심하고 음식을 조금만 하라고 해도 안한다고 8/30일 가만히 있다가 해고 한다고 하여

아무도 말하지 않았는데 , 전전 아줌마가 횡령해서 가계를 열었다고 하는데 어디 열었냐 하니 

공단앞의 톡톡이 가계를 말하는것이라 다른 직원들도 그건 원래 부터 있던것이라 알려주었고 

9/1일 새로운 식당 아주머니가 왔는데 식사가 없어 전부 굷었고 이후 지금까지 파로만 만든 국이 나와 

아무도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사 첫날 반찬 3가지 가지고 많다고 할때 다들 예감은 했었습니다. 

아침은 맹국물에 파를 넣고 점심은 이 국에 당근과 감자를 넣고 저녁은 여기에 뻐다귀를 넣었는데 쉰맛이 납니다. 

 며칠 안되 그러거니 했는데 9/21일 현제까지 잎련단심 파국인데 

오늘은 대박 파를 넣지 않은 국물을 내 놓았습니다. 색갈이 전혀 없는 된장국이 두번 나왔고 

칼국수 팅팅 불어 국물도 거의 없고 달디단 게 한번 이렇습니다. 

계란 후라이 그 쉬운것도 할 줄 모르는데(한쪽 익으면 뒤집어 태움) 요리 하는 남자이어서인지 안스럽습니다. 

다디단 색상없는 김치와 보름 넘은 오이무침,게란 후라이 이게 날마다  전부이라  다른 직원들은 하루에 한끼도 먹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집에서 먹던 반찬 대충 7가지 정도 가져오고 국은 큰 통에 끓여 가지고와 홀로  잘 먹고 있습니다. 

물론 최차장이 관리과 이니 기술직과 달리 뭔가 보여줘야 하는 압박감이 있겠지만 전부 아무말 하지 않고 있고

본인은 노후의 좋은 인상을 가지려고 애쓰고 혼자 잘먹고 있어 아무 생각 없는데 아침 파없는 국에는 너무 웃겨 웃었지만

어떻게 보면 인격이 모독 당하는 게 하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똑똑한것이 그렇게 회사에 큰 이익이 안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게 이 경우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캄보디아수질

머리카락이 빠져도 너무 빠지고 모근도 눈에 띄게 작아졌는데 ,정도가 너무 심하여  전에 직원이 머리 빠져 고민하다 샤워기에 필터를 달았는 말이 

생각나서 이번 서울 휴가시 구해 와서 교체하였는데 저녁에 잘때 한번 아침 한번 저녁 운동전 한번 운동후 한번 딱 4번 쓴것의 사진입니다. 

언젠가 바닥 구석 부분이 붉어서 그냥 오래 되어 그런것이겠지 하였다가 닦아보니 두껍게 철분 같은것이 눅져 있는것을 발견하였는데 

수질 문제는 이것으로 해결 된것 같습니다. 

회사의 일반 전체 공원들도 회사에서 제공하는 생수는 기본적인 사항으로 

이곳은 중금속 정화와 물의 처리 과정의 부재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보통의 작은 개천도 고기가 무척 많은데 특정 중금속등의 환경오염이 아직은 없지만

급격한 산업의 발전이 있는 반면 국민의 의식이 없어 전 국토가 쓰레기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며 특히 중국계 공장은 비위 상할 정도의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어 상당히 캄보디아가 걱정 됩니다. 

http://www.eishub.or.kr/industryinfo/lawPolicy_view.asp?idx=46692 캄보디아 수질 관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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