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북한산 산행

북한산 22봉-형제봉

klcyoh 2009. 8. 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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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5일

 지도를 제작 할 때 사용하는 이름은 처음에 불려진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처음부터 산으로 불렸으면 산, 봉으로 불렸으면 봉이라 적는다.

즉 예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알고있고 기록에 남겨진 이름을 지도에 적는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는 산이란 북한산과 같이 전체를 말하고 봉은 북한산의 형제봉.백운대.인수봉등

 산에 머무는 작은 봉우리들을 말하나 봉우리가 하나뿐인 산이 있을 경우

지점의 명칭이 산,혹은 봉으로 전해오면 그대로 적는것이 지도 제작의 원칙이다.

백운대 만경대와 같이 대가 붙는 것은 어느정도 높이를 가지며 전망이 탁트인곳을 대라고 한다.

 

 흔적만 있는 형제봉 통재소 입구 . 알고 가면 쉽지만 그렇지 않고는 입구를 찿기 힘든편이다. (맨하단 지도)

 

 북악산에서 바라볼 때 앞에 있던 루가 지금은 중간에 보인다.

보현봉 ...지도를 재확인하여 보현봉을 알다. 내내 문수봉인줄 알고 산행을 하였다.

 가끔 큰 바위밑에 이런 나무가지를 자주 보는데 바위가 구르는 것을 막는지

버섯같은 배양균을 얻으려는지 어떤 영문인지 알 수 없다.

 형제봉을 찿는다고 바위에 올라 두리번 거리다 물어보니 이곳이라한다.

이제 오른다 싶었는데 철제 난간으로 둘러 쳐진 조그만 바위가 작은 형제봉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아직도 미심쩍어 주위를 살핀다.

 형제봉이라고 하면 다른 형제는 어디 있나 물어보니   앞길의 조금 높게 보이는 전망이 그리 좋지 않은 봉이라고 한다.

 

 보현봉과 우측으로 일선사가 가까이 보인다.

 

 

 알이 굵은 도토리가 붙은 나무가 칼로 자른듯 바닥에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청솔모가 잘라 놓고 일주일 뒤에 온다고 하는 그럴듯한 대답이며 저번 주 부터 산마다 가득하여

산행중 떨어지는 굵은 소리가 난다.

그럼 청솔모가 날자 개념이 있단 말인가? 그럼 기다린다는 느낌과 심심하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그럼 문제가 복잡해지는데....

 산이란 멀리서 보면 제법 높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아무도 지키는이 없는 평창통제소

 통제소 옆 카페. 산 입구는 이렇게 주택가 길에서 갑자기 올라가게 되어있다.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형제봉이다.

 평창공원 지킴터와 형제봉 통제소는 한 길로 이어져 있다.  

 

 지나가는 길의 고택

 

 어여쁜 동네이다.

 

 가는 길의 대한불교 본원종 총무원 연화 정사

 

 

 조각이 날카롭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쁘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평창동 삼성 아파트 바로 길 건너편의 예강이라는 갈비집 골목으로 들어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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