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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시 효과적인 옷차림

klcyoh 2012. 3.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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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

요즘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는 주자들의  효과적인 옷차림은 무엇인가?

땀의 흡수와 발산  속건성(건조)의 기능성 옷차림이 좋다는 아주 쉬운 말은 막상 달리는 주자가

겪는 고충을 안다면 쉽게 말할 이야기가 될 수 없고 대회시마다 주는 옷이 기능성 아닌 옷이 없기 때문이다.

2011.11.20YTN 손기정 마라톤시 종합운동장을 빠져 나와 강변을 달리는데

당시 온도는 영하2도였고 쿨맥스 팔토시와 기능성 옷은  오히려 추위를 가중시켜

달리는 내내 추위와 싸워야 했고 나중에는 옆구리가 얼어버리는 정도가 된 적이 있기도 하다.

 

(2011.03.18 서울 오픈 마라톤)

선수들이 달릴 때 옷차림을 결정하는것은 대회 당일 직전 일주일 평균의 온도이고

기록 단축인지,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참가한 대회인지, 바람은 심한지등의 수치를 점검해야 한다.

평균온도가 3도 정도이고 바람이 분다면

 

1.손 장갑은 필수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3월에 열리는 대회를 달린다면 근육의 다른 부분은 추위를 못느끼지만 손은 다른데

도저히 정상적으로 달릴수 없어 등뒤로 손을 두고 달려야 하는 결과를 맞게 되는데

결국 기록과는 무관하게 집에 빨리 가기위해 달리게 되는데 대회에서 준 장갑이나 개인적으로

구입 한 장갑말고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한것을 착용하여

달리는 도중 더우면 버릴 수 있게 하여야 하며 4월의 마라톤도 약간의 비가 올경우

추위와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하려면 뛰다가 버릴수 있는 팔토시가 필요하다.

 

2.땀의 흐름을 막는 머리띠는 필수이다.

이는 온도가 낮다고 해서 관가 할수 없는 사항으로 처음 속도가 붙으면 아주 춥지 않은 이상 땀이 흐르게 되고

런닝중 눈으로 들어가는 땀을 훔치기에 빠쁘기 때문인데

땀이 모자 챙 밑으로 배출되게 하는 모자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3.속도에 맞는 옷을 선택한다.

목표가 기록 단축이고 날씨가 평균 이상 이라면 무리하게 달릴 때 상당한  수분 배출이 발생하는데

긴 옷은 몸안의 열을 가두어 가중시키고 지치게 하기 때문이다.

 

4.무릎 보호대와 테이핑을 한다.

 하프 이상의 런닝일 경우 등의 근육과 특히 무릎옆의 인대에 통증을 느끼기 쉬운데

이는 특별하게 다리와 등 근육을 강화 시키는 근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상당히 유효한데 걸어도 아프고 뛰어도 아픈 상태에 부딪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준비 착용해야할 도구이며 테이프는 피부를 뜨게하여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는 역활을 하지만 또 하나의 인대나 근육으로

인식하면 되고 보호대는 테이프보다 한단계 높은 효과를 보장한다.

 

5.준비 운동시의 체온 보호를 위한 두툼한 츄링닝이 필요하다.

근육 부상을 막기위하여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은 필수이고 

몸이 어느정도 더워지면 자신감도 붙으며 런닝복의 선택이 쉬워지는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5.선크림 혹은 모자 . 쉽게 잊기 쉬우므로 숙지하여 준비한다.

오픈 마라톤에서도 다시 경험한 것이지만 햇살이 좋은 탓에 얼굴과 피부가 따갑고 열이 올라

부담이 되었다.

 

(2011.03.18 서울 오픈 마라톤 결승점 )

설마 면으로 된 옷을 입고 달려 피부가 쓸려 손상을 입게 하는 주자는 없겠지만

달리기 전 바람의 속도와  그날의 평균 온도를 잘 살피는게 최우선이다.

오늘 작년의 추위가 기억에 남아서인지 처음으로 긴팔과 긴 바지를 입고 뛴 나는 11시 경의 11도에

달리기 보다는 땀과의 싸움으로 지친 셈이다.

옷은 조금더 큰것으로 입는다는 의견이 그럴듯하지만 이왕이면 딱 맞는것이

더 효율적이다.

(본인은 오늘  머리띠,무릎보호대는 잊어버리고 차에 두고 왔고, 장갑은 버릴수 없어 들고 뛰었는데 그것으로 땀을 닦아가며

겨우 결승점을 통과 했으며 긴 옷은 속도를 높이자 땀이 차는데 벗을 수 도 없어 열로 인하여 머리까지 몽롱하다 사실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인데 ,매번 이런식이다 ㅍㅍ)

 

농담이라고 듣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나시티에 반팔에 긴팔을 입고 달리면서

어느 정도가 되면 긴 팔을 벗어 던지고 그다음은 반팔을 벗어 던지고 나시티로 뛰다가

후반에 속도가 떨어져 추우면 대기하고 있던 코디가 건네주는 반팔을 받아 입고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날의 바람과 날씨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여벌의 여러 종류의 옷을 가져와야 한다.

10KM와 하프 ,풀코스는 신발이 서로 다른데 가능한 지면에서

얕게 띄워 피로를 막기 위하여 창이 얕고 하프부터는 비틀림의 충격을 흡수하는 딱딱한 런닝화가 좋으며

신발의 중간 부분을 강하게 묶어 런닝시 신발이 발톱을 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하기 부터 서울 오픈 마라톤의 사진이다.

 

 

요즘 달리기 대회마다 외국인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몸을 푸는 주자들 . 달리기 전에는 체온을 보호 해야 한다.

 

골인 장면들. 10KM에 이시간이면 (1시간 초과) 무난한 옷차림이다.

 

 

옷을 버릴 수도 없고 ...

런닝시 춥다하여도 하체는 별 추위를 못느끼지만 상체는 2배 이상 추위에 민감하다.

 

 

옷을 버리지도 못하고 묶고 달리는 주자는 기록과 관계없이 달리기를 즐겨하는 분이다.

오늘의 칩은 운동화에 묶는것도, 번호판뒤의 작은 칩도 아닌 오른쪽의 수직 흰 표시로 햇살에 들고 보면

표식이 나타나는데 상당한 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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