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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하이 서울 마라톤

klcyoh 2011. 10.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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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물품을 먼저 보관하고 일행과 만나 칲과 번호표를 받고 달리려고 하였는데

일행은 7시 40분에 도착하고 물품 차량은 7시 30분에 마감 출발하여 일행이 타고 온 버스에 옷가지등을 놓았는데 풀코스를  뛰던 분들이

전부 10km를 뛴다고 하는데 한분이 하프 신청했으니 하프 뛴다고 하여 나도 신청한 그대로 뛰기로 하였고

쉽게 생각하고 뛰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근육이 아파온다.

언제 부터인지 몸푸는 정도로 하프를 뛰던 분들이 10km만 뛰고 식사를 하고 마치시는데

이전 충주에서 내가 발목 부상 휴우증으로 26km를 3시간 넘게 뛴뒤 2시간 이상 일행을 기다리게 했던 경험이 있는데

오늘도 유사하게 그런 컨디션이다.

 

날씨는 달리기에 아주 좋았고 , 청계천변 도로를 뛰기를  숨이 턱턱 막혀 오는데

길가의 표지판은  겨우 4km이어 초반 오버한것에 걱정이 앞서는데 결과적으로 가을 코스로는

갈대 숲의 강변을 달리기도 하여 만족 스러웠다.

덕수궁 앞에서 옷을 갈아 입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시간이 지나자 주자들이 서울 광장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저분 내가 사진을 찍자 이 사진 이후 웃어 주시는데 미소가 대단하였다.

 

 

서을 성동 경찰서 마라톤 동호회 이다. 믿어지지 않게 평범한 얼굴 인데 사명감이 경찰 답게 하는가보다.

 

 

 

 

 

 

 

 

 

 

 

 21.0975km 마라톤의 마자도 모르고도 그냥 뛰었었고 계속 기록이 단축되던것이 오늘 여러가지로 힘이 들었는데 첫째 서늘한 날씨라 머리띠를

두르지 않아 계속 흐르는 땀으로 불편하였고 근육의 고통은 상당히 심하였는데 작년의 야간 산행 발목 부상으로 인한 체중 증가도 한몫한것  같다.

옷 사이즈가 잘못되었는데 현장에서 바꾸지 못하여 편한 기능성 잠옷으로 사용 할 밖에.

근육운동,인터벌등 잘못된 것이 없는데 근육의 통증과 시간의 지연등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평상시 달리던 시속12km를 중지한것이 가장 크고  시속16km 인터벌의 1회 줄임. 매주 하던 등산을

자주 빠지게 된 원인 같다.

 

 

영동대교 강북도로에서 서울숲까지의 1km정도의 직선 상태의 길 2개 차선을 막은 상태이고 ,  뒤를 돌아보니 이제 상위권은 꿈을 몇번 꾸어도 어림도 없는

많은 주자들이 걷거나 절둑거리며 안간힘을 쓰는 스케일이 제법 큰 행렬이 이어져 있는 모습으로  전투에 다친 상이 군인 행렬이 뻔한데  나름

나부코의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가라를 연상하는 묘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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