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3
하기 강화 관광지도
강화는 좁은것 같기도 하면서 의외로 넓은것 같기도 하고
수없이 다녀도 감이 잡히지 않으며 특히 초지진에서 창후리 선착장까지는 너무 멀게 느껴진다.
동그란 표시는 다현이와 다녀온곳을 표시했다.
화면의 지도를 내그림으로 저장하면 흐려서 보이지 않으므로 첨부파일로 올림.
벌써 이른 추수를 한 논도 보인다.
가는 길 곳곳 아름다운 길이 많은 나들이 이다.
솔잎이 가을 햇살을 곱게 빗어넘기고 있는것 같다.
광성보에서 젓석사까지 네비는 한시간 30분이라고 하였는데 의외로 멀지 않아 1시간 정도면 되는것 같다.
이제 낙조대라는 표지 판이 나온다.
차로 오르기에도 담력이 조금 필요한 급한 경사 길인데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일행도 있다.
나무도 굵고 상당한 규모이다. 내가 짐작하고 판단하는
사찰의 연륜은 굵고 오래된 수령의 나무가 적당한곳에 그늘을 만드는것이고
또 넉넉한 공간과 경치를 보고 걸터 앉아 바라보는 풍경이다.
커피도 판매하는 입구의 찻집
적석사 사적비(유형문화재 제38호)
소재지: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 74
이 사적비는 숙종 40년(1714)에 세워진 비로 불교의 전래 및
사찰의 중건 . 중수 상황과 고려시대 몽골 침입에 대항하여 도읍을 옮겼을 때
적석사가 임금의 거처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을 담고 있다.
담장이가 무성하다 보니 축대를 벗어나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종은 때리는 자의 힘만큼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그 울림이 아름다운 작품이 따로 있다.
사찰이 자리한 곳은 있을 만한 이유가 있으므로 보라고 하였더니 다현이는 " 절에가면 부처를 보지 말고 부처가 바라보는곳을 보라" 라고 했다며
나를 감탄하게 하기에 그 말!! 그 멋진말 어느 책에서 본거냐고 묻자 "1박2일에서요" 해서 한바탕 웃었다.
적석사 대웅전
적석사는 "강화부지"와 "전등사 본말사지" 등에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에
천축조사가 고려산에서 오색 연꽃을 날려 그 꽃이 떨어진 곳마다
절을 창건 하였는데 적석사는 그 중 적(赤) 색 연꽃이 떨어진 곳으로 절을 지어
적련사(赤蓮寺)라 하였으며, 후에 적석사(積石寺)로 바뀌었고
1998년 8월의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복원에 힘써
2005년에는 대웅전을 새롭게 중건 복원하였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있고
좌우 협시보살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다.
저 벗꽃은 왜 그렸나요? 라고 물어서 저거 매화야 라고 넘겼다. 사찰은 커다란 배로 보는 것이고 그래서 화려하고 배를 끌고 지키는 용들이 많다.
장독대 위의 요사체.
급하지도 않게 많지도 않게 멀리서 봐야만 물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 약수인데 도시 이어진 관하나 없이 물이 올라온다.
"강도지"에 의하면 "사찰은 고려산 서쪽 낙조봉 아래 있으니 적련사라 한다.
사찰에 있는 우물은 맑고 깨끗하며 차고 달다. 나라에 재난이
다가오면 물이 마르거나 탁해져 마실 수 없다."
또 "서쪽 낙조봉에 오르면 일몰의 경관이 뛰어나 적석사 낙조가
강도팔경의 하나로 선입(選入)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예로부터 신비한 우물과 더불어 명승으로 유명한 곳이다.
낙조가 아름다워 봉우리 이름조차 낙조봉이다.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올라오는 짐승모습의 바위가 눈에 띈다.
몇번을 봐도 미소가 일품인데 햇살을 받으니 더더우기 매력이 넘친다.
싸리꽃도 빛이 깊다.
어쩌자고 기와장 사이에서 저렇게나 크게 자랐는지.
스님이 한참 쓰다듬어 주니 호랑이 털모양의 무섭게 생긴 애가 얌전하게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스님은 들어가 버리신다.
낙조봉까지 오르려나본데 핼맷의 카메라를 연신 찍어 댄다.
여치 나무에 붙어 가을을 지나간다.
내려오는길 석양을 받은 바위가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어 사자바위로 이름을 붙였다.
석양의 빛을 받아 난반사를 일으키는 숲이 감미로운 졸음을 일으키게 하는 풍경이다.
허수아비 급하게도 만들었다 싶었는데 바라보는 곳이 일품이다.
집에 가는길 화도 돈대 뜨락에 씨를 맺힌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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