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딸 -/- 다현이의 이야기

김포 통진향교

klcyoh 2013. 1.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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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강화 가는길 올림픽대로로 하여 애기봉쪽으로 가는 들판은 철새들이 많아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간혹 조류독감 안내판이 있어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나 예전부터 보아왔던 익숙한 온기를 지닌 모습이라 보기에 좋다.

 

 모든 방향이 북쪽으로만 가는 다현이와 방향이 앞으로만 가는 길치 둘이 강화에 들어서자 다현이가 항상보던 나무를 카메라에 담는다.

보는 시각이 동일한데 건물이나 위치는 관심도 없다.

 

 연미정에 잠시들르자 기울어진 버스정류장 표식을 보게 되는데 아까 다른곳에서 동일한 모습을 본것이 기억나

강화 버스 정류장 표식은 은근 맞바람이 귀찮아 애교 스럽게 기울어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차하나 통과 할 만한 작은 골목을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데 주차 할곳이 없어 추춧돌옆 빈 공간에 겨우 놓는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통진향교는 고려 인종 5년(1127)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며, 일제시대에 폐쇄되었다가 광복 후 그 기능을 되찾았다.

건물 배치는 향교의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형식으로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서재가,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두었다.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깔끔한 시각을 가지는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으로 짜맞춘 익공 양식이다.

뒷면과 옆면에는 방화벽을 설치하였으며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공포 형태와 수법으로 볼 때 17세기 말의 건물로 보이며 도내 향교 건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고

다른곳은 한자 서당이나 여러 기능으로 지역 주민을 위하는데 이곳은 안내문도 없어 확인할 수 없었다.

 

단청의 상태로 보아 개보수를 한것으로 보인다.

 수령400년쯤의 나무들이 여름이면 뒷산의 정갈한 풍경과 어울려 예사롭지 않은 풍경을 보여줌을 알것 같다.

 

 

 

 

누각위의 불판은 찍지 않았는데 사또취향 처럼 멋질것 같았다.

 

 

 

 

 

[경기] 김포지역 둘러보기 … (2) 통진향교 (문화재자료 제30호) 경기의 문화재 / 우리 문화재

2009/07/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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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둘러보기 … (2) 통진향교(通津鄕校, 문화재자료 제30호)

 

 

 

소재지 : 경기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220

 

 

 

 

사진 01. 통진향교의 관문 격인 풍화루(風化樓)

 

 

 

  다시 강화도를 향해 출발.  예정에 없던 '고정리 지석묘' 때문에 살짝 늦어진 탓에 슬쩍 조급해 진다.  그런데.. 10분도 채 안되서 또다른 문화재 안내판이 시야에 걸린다(-_-,,).  슬쩍 보니 '통진향교'.

 

 

  사실.. 이 부분에서 고민 엄청 했다.  어차피 김포 사무실로 귀환해야 하는 시간은 고정되어 있는 바.. 이곳에서 시간을 지체하면 할 수록 강화도에서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더구나, 갈등의 대상은 다름아닌 향교!  내가 앞서 글에서 어디 여행을 다닐 때에도 웬만하면 능(陵)이나 서원은 피한다고 했지만, 향교 역시 서원이 갖춘 조건과 완전히 동일한 바.. 정말로 안 땡기는 답사지 중 하나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건 내가 계획한 답사일 경우의 이야기이고.. 이처럼 우연히 주어진 경우라면 또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들를 지 말 지..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들르는 쪽을 택했다.  "에라~!  이번 아니면 또 언제 와보겠냐?"  기회는 왔을 때 챙기고 보라.. 내 여행 원칙 중 하나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통진향교는 고려(高麗) 인종(仁宗) 5년(1127)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며, 일제시대에 폐쇄되었다가 광복 후 그 기능을 되찾았다.  건물 배치는 향교의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형식으로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明倫堂)과 기숙사인 서재(西齋)가,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을 두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이상, 문화재청 설명)

 

 

 

사진 02. 서원이나 향교는 크게 강학(講學)공간과 제향(祭享)공간, 둘로 나뉠 수 있다.  이곳 통진향교의 강학공간은.. 보기에 철저히 망가진 것 같다.  명륜당(明倫堂)이라고 하나 있는 건물도 최근 복원물인 거 같고...  무엇보다, 명륜당 오른편에 있는 사가(私家)는 (그 집 주인이 통진향교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몰라도) 문화재로서의 향교 공간을 망쳐놓는 주역임에 틀림 없다.

 

 

 

사진 03-04. 반면, 제향공간은.. 귀신의 영역이라서인 지 (아니면, 평소 - 내가 방문했을 때처럼 -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서인 지) 상대적으로 잘 보전된 거 같다.  참고로, 이곳 대성전 건물은 조선 중기의 건물로, 경기도 내의 향교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한다.

 

[경기] 김포지역 둘러보기 … (2) 통진향교 (문화재자료 제30호) 경기의 문화재 / 우리 문화재

2009/07/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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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둘러보기 … (2) 통진향교(通津鄕校, 문화재자료 제30호)

 

 

 

소재지 : 경기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220

 

 

 

 

사진 01. 통진향교의 관문 격인 풍화루(風化樓)

 

 

 

  다시 강화도를 향해 출발.  예정에 없던 '고정리 지석묘' 때문에 살짝 늦어진 탓에 슬쩍 조급해 진다.  그런데.. 10분도 채 안되서 또다른 문화재 안내판이 시야에 걸린다(-_-,,).  슬쩍 보니 '통진향교'.

 

 

  사실.. 이 부분에서 고민 엄청 했다.  어차피 김포 사무실로 귀환해야 하는 시간은 고정되어 있는 바.. 이곳에서 시간을 지체하면 할 수록 강화도에서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더구나, 갈등의 대상은 다름아닌 향교!  내가 앞서 글에서 어디 여행을 다닐 때에도 웬만하면 능(陵)이나 서원은 피한다고 했지만, 향교 역시 서원이 갖춘 조건과 완전히 동일한 바.. 정말로 안 땡기는 답사지 중 하나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건 내가 계획한 답사일 경우의 이야기이고.. 이처럼 우연히 주어진 경우라면 또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들를 지 말 지..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들르는 쪽을 택했다.  "에라~!  이번 아니면 또 언제 와보겠냐?"  기회는 왔을 때 챙기고 보라.. 내 여행 원칙 중 하나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통진향교는 고려(高麗) 인종(仁宗) 5년(1127)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며, 일제시대에 폐쇄되었다가 광복 후 그 기능을 되찾았다.  건물 배치는 향교의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형식으로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明倫堂)과 기숙사인 서재(西齋)가,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을 두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이상, 문화재청 설명)

 

 

 

사진 02. 서원이나 향교는 크게 강학(講學)공간과 제향(祭享)공간, 둘로 나뉠 수 있다.  이곳 통진향교의 강학공간은.. 보기에 철저히 망가진 것 같다.  명륜당(明倫堂)이라고 하나 있는 건물도 최근 복원물인 거 같고...  무엇보다, 명륜당 오른편에 있는 사가(私家)는 (그 집 주인이 통진향교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몰라도) 문화재로서의 향교 공간을 망쳐놓는 주역임에 틀림 없다.

 

 

 

사진 03-04. 반면, 제향공간은.. 귀신의 영역이라서인 지 (아니면, 평소 - 내가 방문했을 때처럼 -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서인 지) 상대적으로 잘 보전된 거 같다.  참고로, 이곳 대성전 건물은 조선 중기의 건물로, 경기도 내의 향교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한다.

 

 

제향공간인 대성전으로 향하는 계단 위에 서서 뒤를 돌아본바포앞 명륜당과  바로 풍화루 지붕 너머로 일자로 보이는데 어떤뜻이나 풍광을 담았는지 ...

 

 특이한 조경으로 꾸며 놓은 나무

통진향교 풍화루(風化樓).  

 

 

 날이 따뜻해서인지 동네의 개들과 고양이들이 전부 도로로 나선듯 하다.

 주차장도 없고 입구는 항시 우리가 지나던 보통 길가에 위치하여 찿기 쉽지는 않은것 같다. 들어오는 입구로 나가면서 찍었음.

입구 표지석으로 자칫하면 지나치기 쉽다.경기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22..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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