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9
김포에서 부터 다현이는 셧터를 누른다. 언제 벼들이 저렇게 연녹색으로 부쩍자랐었나 싶게 온통 녹색 빛이다.
구름이 너무 예쁘다고 하여 힉스에 대하여 설명하고 물체가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가 물체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하면서 물의 속성을 만들어낸
창조주가 만든 법칙의 오묘함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만 나열과 생명의 숨결에서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꽃보다 잎을 나무를 어릴적 부터 좋아하는 다현이와 같은 사람을 본적은 있지만 그 느낌을 알듯싶어진다.
궁금했던 저배의 그물은 바닥을 긁는것이라 불법이라고 하는데 그쿨코가 커서 허용한다고 한다.
청련사 가는길은 혼동되는데 세갈레길에서 가운데로 가야만하고 가는동안 좁아서 의심스럽지만 ...
이윽고 숲을 덮을 듯한 나무들을 만나게 된다.
이곳의 여러 나무는 수령 311년으로 모두 한결 같은 특징이 있는데 사찰을 세울때 심었다면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른 뜰을 만나고 한편에 커디란 감나무와 작은 자귀나무를 만난다.
자귀나무 꽃이 아직 남아 있다.
청련사에 합병 되었다는 원통암. 사찰이름이 미리 예견한것일까?
사찰은 터진 기상을 안고 있는 모습도 있고 풍경에 안주하는 사찰도 있는데 이 사찰은 같이 호흡하는듯 하다.
고려산으로 오르는 등산길이 있는데 네잎크로바가 무척이나 많다고 하여 내가 크로바 세계의 귀족들이라고 하자 잠시 낚힌 다현이가 막 웃는다.
행운을 믿느냐 묻자 친구 주려고 땃다고하며 이런것에 뭔가 거는 애들이 많다고 하며 단호하게 자른다.
내려가는길 국화 저수지가 운동도 할 수 있게 잘 꾸며져 있다.
물반 고기반이래요 . 알어 아까 봤어~~
풀잎이 햇살에 잠드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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