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8
감자전 부침
재료 ▶ 감자 3개,양파3개, 소금 한스픈,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
① 감자와 양파를 강판에 갈아 냅니다.
② 감자와 양파에 고인 물을 빼고 앙금에 같이 섞습니다.
③ 후라이 펜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요리에 대하여 말하다보면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처럼
냉장고 문을 열고 코끼리 넣고 닫으면 되듯 아주 간단한것처럼 보이는데
감자전 이게 무슨 요리에 들어가나 싶고 감자 갈아서 기름 두르고 부치면 될것 같은데 실상은 귀찮고 어려워서 본인도
정말 10년 넘게 지난 후 하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부인이 감자전 먹고 싶다고 하여 일기 예보까지 보았는데
내일은 맑습니다. 그래도 드시고 싶다니 바로 시작합니다.
감자를 햇볕에 오래 노출시키거나 오래 보관하게 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나게 되는데 감자의 싹에는 천연독소인 솔라닌(Solanine)이 함유되어
섭취 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솔라닌은 감자의 발아부위(80~100㎎/100g) 외에도
녹색부위(2~13㎎/100g)에도 있습니다.
※ 솔라닌(Solanine) : 감자 발아부위(80~100mg/100g), 녹색부위(2~13mg/100g) 함유.
30mg이상 섭취시 복통, 현기증 증세가 나타나므로 싹이안 부분은 잘 도려 주시고 독성은 열이 250도 이상이면 소멸
되지만 주의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강판에 감자와 양파를 갈고 작은것으로 되었을 때는 된장국으로 끓이면 되니 무리해서 갈다가 손을 갈면
이건 종이에 베거나 스테플러에 찍힌것과 같이 며칠은 신음하게 되니 정말 주의 해야 합니다.
구지 강판에 가는 이유는 식감이 좋아서 인가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여기에 갈아서 그외의
입자 크기는 입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 였습니다.
아무튼 너무 고운것은 퍽퍽하고 큰것은 불쾌한데 이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후 간것을 망에 짜서 국물을 다빼버리는데 ,국물은 부침할 때 늘어 달라 붙고 타버리기 때문입니다.
국물도 없다는 국물입니다.
물기를 짠 감자는 이렇게 곱습니다.
물기를 뺀 앙금과 양파와 감자 간것을 섞고 소금을 한스픈 넣어 버물립니다.
질좋은 감자전의 비결은 달라붙지 않는 후라이펜이 1입니다.
후라이펜이 좋지 않으면 100퍼 감자전은 물건너 가고 아예 불가능해서 가장 좋다는 테팔을 구입해왔고
물로 닦고 키친 타월로 반드시 잘 닦고 약한 열에 달구어 주어야 나중 기름을 두를때 튀지 않습니다.
소화기는 나무,전기,기름에 사용하는 abc가 있지만 주방에 사용하는 f등급이 가장 좋은데
기름 사용시 잠시 자리 비웠다 발생하는 화재에 물을 부우면 불이 천장으로 올라갑니다.
감자전의 원료는 푸석하기 때문에 저온으로 오랜 시간 가열해야 하므로 후라이펜이 2개 필요한데
두께가 얇으면 부쳐지지 않고 찢어지기만 하고 두꺼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름을 조금 둘러주고 ,처음엔 모양이 없으므로 일정한 모양과 두께를 만들면서 부칩니다.
아주 쉽게 찍어집니다. 이때는 감자간 것을 더 넣어 붙여 수리해 줍니다.
수리하는중 , 그러므로 나중 한번더 뒤집어 중야 합니다.
한쪽은 성급한 마음에 불을 조금 더 강하게 하여 겉이 타기 시작 했습니다.
완성품입니다.
접시 반드시 2개 해야 , 다 먹지도 않았는데 또 부친거 위에 털석 놓는 그런 보기 좋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나가서 사먹는 감자전은 무엇으 첨가하는지 이런 맛이 없는데 한개 부치는데 30분 걸리는
이런 감자전집은 있을수 없어서 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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