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여행 이야기

포천 명성산

klcyoh 2008. 12. 8. 14:02
반응형

 

오후 늦게 대설주의보가 내린 12월 초  몇몇은 명성산 산행을 시작했다.

많이 다녀 사진 찍기도 싫다는 분의 설명으로 명성산은 억새 축제가 끝난 일주일 뒤가 가장  즐기기 좋은 시간이며 강화 마니산 처럼

차 2대로 한대는 명성산 아래 놓고 한대는 산정호수 주차장에 놓고 산행을 시작해야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약속장소인   벽제에서 의정부쪽으로 가면서 오봉이 보인다.

 

 이곳에 삼팔선의 돌 표지판이 있다.

 보는 흐믓함으로도 겨울 걱정이 없어 보인다.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흙길이 많아 어렵지 않은 산행이다.

 

 산 한편은 계속적으로 가시 철망이 쳐있지만 산 위로 올라가 보니 전혀 이유가 없어 보였다. 산정호수로 들어 서는 양쪽 길가를 걸쳐

부대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쳐 있었다.

 

 

 

 늦은 겨울 햇살에 환호를 보내는  억새들의  모습

 

 

 

 

 

 

 

 

 왼쪽 한편은 들려 있는데 군인들의 초소이다. 그 위태로움에 걱정과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탱크부대 훈련장

 

 

 나무 이름은 모르지만 잠시 머물다가 무심결에  천천히 바라보고는 이윽고 놀랐다.

 

 비선 폭포로 올라가 삼각산 바로 못미쳐 되돌아와 자운사로 내려오는코스는 식사 시간 포함하여 5시간 정도 걸리며

자운사 코스는 돌이 많고 경사가 가파라 관절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인사로 내려가는길은 제법 가파르고 돌 길이다.

 

 

 

 

 

 자인사 한편의 소각장

 

 

 

자인사 앞의 솔밭 . 잎구에서 솔 밭을 살짝 틀어 정면이 안보이게 하다 이윽고 나타나는 산세와 절의 모습의 배치 구도가 놀랍다.

 

산정호수에 다다른 저녁 햇살이 아름답다.

산정 호수 옆의 도자기 가계 , 놀이공원 기구들이 많아 음악이 산위에서도 크게 들렸다.

사진 찍고 불과 10분만에 산이 가려지고 눈발이 쏟아지기 시작 하여 자칫  욕심을 부려 명성산 정상까지 다녀 왔으면 

 아주 난감하고 위험 할뻔했을 정도로 눈으로 덮히는  속도가 빨랐다.

 눈으로 길이 막혀 의정부 쪽으로 우회 도시 고속화 도로를 올라  벽제로 내려왔다.

 

 

 

벽제에 도착 했을 때 나무에 가득 하였지만 서울로 들어서니 눈도 없을 정도로 차이가 심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