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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맛집

klcyoh 2013. 9. 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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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9

아침 방수 중도를 끝내고 포천으로 출발 하려는데 정현이가 황포 돗대를 가자고 전화가 와서

계획을 급 선회해서 파주 적성리로 방향을 바꾸었고 식사 시간을 계산하여 황포돗대 갈림길 직전의  함박골 매운탕에 10분 차이로 도착하였다.

 

 

빠가사리와 참게 매운탕 대자를 시켰다.

 

 정현이가 매운탕이 비싸다고 하니 살아있는 참게 2마리를 서비스로 준것을 서빙 아주머니가 바로 넣어 버리면서 남자들에게 국자로 누르라고 하신다.

 빠가사리의 원 이름은 동자개인데 민물을 거의 즐겨 먹지 않는 우리 가족의 입맛에도 달디단 빠가의 맛은 제법이다.

 

 아까 중간에 들어온 참게의 변신.

 

중간에 한번 데쳐 온 수제비를 넣어 준다.

 정말 저거 먹을 꺼예요 ?

 하율이 맨밥의 단 맛을 아는지 즐거워하며 먹는다.  

배가 불러 진작 자리를 떳는데 마침 볶음 밥이 나와 한수저 들어보니 미나리를 채를 치고 들기름을 넣었는데 향이 진하고 맛이 있는것이

숯불구이 끝나서 더는 들어갈 공간이 없는데도 감자 구운것과 옥수수 살짝 구운것이 다시 들어가는것처럼 많이 먹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살아있는 생물만 요리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하여  여기 수족관이 어디 있어요 하니 옆을 가르키는데 살아있는 빠가사리와 참게가 있어

사진을 찍자 사람 많이 오니까 그만 찍으라고 하신다.

 나중 황포 돗대 선장님이 임진강에서 허가 받은 어부는 7분인데 5분은 직접 식당을

운영한다고 하여 이 식당도 그렇냐고 문의하자 그렇다고 하신다.

 

  남은 음식은 재활용을 안한다고 하는데 매운탕을 먹다보니 반찬은 거의 건들지 않게 되는데 밑반찬은 특별한 것도 없고 구색도 그렇고 특색은 없다.

 내부 식당의 자리도 있지만 외부 식당도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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