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1
다른 대학교처럼 마땅히 주차할곳이 없어 ECC주차장에 주차하여야 하며 2시간 주차하니 \7,500원이 나오는 군요
원래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100주년 기념관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입구도 넓으며 문인석으로 조형미까지 갖추어 쾌적하게 보입니다.
주변은 현대작가의 조형물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작품 설명이 없는데 개인적으로 조형미가 문신의 작품 으로 보입니다.
우측의 대강당은 제법크게 석재로 만들고 아름다워서 인지 외국인들이 몰려와 사진을찍습니다. 들리는 말들이 거의 중국 말이긴 합니다.
전시관 관람은 월요일 ~토요일 9:30뷴~17:00까지 이며 일요일, 공유일, 2월과 8월은 휴관 입니다.
1층 상설 전시관 입니다. 국보와 보물,중요민속자료등이 많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신사임당과 민비, 이방자 여사의 글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리 밝지 않은 조명에서 잘 살펴야 합니다.
이곳은 서민과양반의 복장, 혼례복, 왕실과 군인들의 의상과 이에 갖워야 할 장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1930년 선교사에 의해 교수 , 학생의 교육적, 오락적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공공의 이익에 사용 될 수 있는
박물관을 조직한다는 설립 취지 아래 1935년 4월6일 본관 109호에 처음 개관 아였으며 한국 전쟁 기간동안에
유엔군과 외교 사절단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문화재의 해외유출도 막고자 부산임시 교사인 필승각에 발물관을 재 개관하여
일반인들에게도 관람케 하였습니다. 1950년대에는 김활란 박사의 개인 소장품 수백점을 기증 받았고
1960년대에는 박물관 단독 건쿨을 신축하여 상설 개관하고 체계적인 유물 정리를 시작하였으며 ,
1972년 부터 해마다 소장품 특별전과 전시도록을 발간하여 본격적인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1963년 최초의 여성 발굴단을 구성하여 안동 조탑동 고분을 시작으로 남한 최초의 신라벽과ㅏ고분인 순흥어숙묘,
광주 조선배자 관요지 발굴등을 시행하여 학술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조선시대의 혼례는 엄격한 절차와 형식을 갖춘 의식으로 행해졌습니다.
일생 중 가장 큰 행사로 여겨지는 혼례 날에는 양반부터 평민에 이르기
까지 신분과 예법을 초월하여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복실을 착용하는것이 허락되었습니다.
신부는 다홍치마에 노랑 저고리나 연두색 삼회장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원삼이나 활옷을 착용하였습니다.
머리에는 종이로 만든 화관이나 보석으로 장식한 족두리를 쓰고 홍잠을 꽃았으며 큰댕기와 앞 댕기를 드리워 치장하였습니다.
또한 신부는 혼수품으로 결혼 생활에 필요한 의복 및 침구류등을 다양하게 준비하였는데
현대의 혼수품의 유래도 여기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자청화 석류운,포도문 접시
왕실의 복장 입니다.
떨잠
국보 제 107호인 백자철화 포도무늬 항아리 입니다. 조선 18세기 53.3CM
명성황후의 청 심 입니다.
이방자 여사의 홍매도 그림입니다.
신사임당 하채가자 입니다.
조선 후기로 갈ㅇ 수록 내외법이 강조되면서 양반 여성들은 주로 집안에서 자녀의 양육과 의식주에 관련된 살림에 힘썼으며
또한 바깥 출입ㅇ에 제약을 받으면서 외출 시에는 외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쓰개치마나 장옷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양반 여성들이 남긴 화초화 사군자등의 그림과 편지, 의복 및 생활 소품등을 보면 풍부하고 섬세한 미감과 우아함을 볼 수 있습니다.
1층의 상설 전시 관람을 마치고 지하로 내려 갑니다.
자연 채광이 천장으로 부터 자연스럽게 내려와 박물관 분위기는 환기 미술관이나 삼성박물관 같이 화사합니다.
우측은 기증전시관이고
좌측은 본 대학 조형 예술대학 의류학 전공 장숙환 교수가
어머니 담인 장부턱님의 유품을 바탕으로 약 40년가 수집하여 기중한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선시대 남녀 장신구와 의복 , 자수품 목공소품 등을 전시하여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갖춘
한국 복식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전시관 입니다.
오늘 기증전시관은 김활란 박사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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