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95-7
2015년 6월 임시 개원 2020년 수목원으로 정식 등재될 예정으로 현제는 무료이다.
들어가는 입구 건너편의 유일한 커피 전문점으로 경치는 그만인데 , 커피는 정말 맛이 없다고 하여 사진찍고 화장실만 이용하고 나옴
창가의 좋은 자리는 이미 차지한 사람들의 몫이라 본인 입장에서 사진 찍기도 불편했슴.
아직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임시 펜스를 쳐 놓고 차량은 갓길에 주차 하지 못하게 하지만 일단 올라가서 짐을 내리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갈때는 차를 가져와서 짐을 실으면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은 제법 멀므로 우리 집처럼 손수레를 가져가면 편리하다. 그리고 다리 건너편은 수목원의 상단과 연결되지만
상당히 가파르므로 짐을 가지고 가기는 힘들고 우측의 길로 가야 완만하게 올라 갈 수 있다.
가는길 내내 밤꽃이 한창이고 높은곳에서 내려보면 산 중턱 까지는 밤나무들이 적지 않게 숲의 일원으로 꽃을 피고 있음을 보게 한다.
갈때는 소령원 숲속에서 식사를 하고 간길이라 먼것처럼 느꼈는데 올때는 딩동ic가 바로 나오는 자유로 끝으로
길이 막히지 않으니 과속을 하였는지 네비게이션이 1시간이라는 거리를 마포 집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유리 온실안의 삭막한 풍경
올 곧게 반듯하게 올라가 처음에는 전나무 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소나무이다. 텐트를 가져 왓지만 커다란 천막이 있어 돗자리 4개를 펴고 베낭을
베고 잠이 들고 말았는데 바람 곱게도 불어준다.
현제 100억이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다른 수목원 처럼 화려함과 다양함이 없어 실망했지만 그늘에 누워 올곧은 소나무를 바라보니 수긍이 간다.
본인 돈은 아니지만 반듯함 가운데 시원하게 잠을 청한니 그리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정자에서 15분 가량 숲을 오르면 임진강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 사위는 아무런 언질도 없이 올라가자고만 한다.
드디어 정상인데
아~~
임진강의 풍경
전쟁으로 얼룩졌던 곳인데 원래는 참으로 수려한 곳이었구나 .
툭 틔여있는 풍경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 더욱 장쾌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올라온 반대 능선으로 내려가도 수목원으로 내려가는 길로 이어지는데 나무가 커다라서 그늘길이 되어 준다.
수목원의 전체를 조망 하는 입구인데 늦은 오후의 기운 햇살이 내리자 아늑하고 포근한 한폭의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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