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30
해마다 오는 강원도이지만 강릉을 지나치기만 하였지 막상 들어가지 않게 되어
작년 구정은 들릴까하다 그만 대관령쪽으로 가버린 기억이 있어 이번 여행은 강릉을 위주로 나섰다.
강릉에 오는것이 37년만인것 같은데 정말 맑은 날이 마음까지 빛나게 하는 날이다.
이곳에서는 신사임당의 배롱나무라고 하는 목백일홍의 꽃색이 파란하늘과 대조어서인지 유난히히 붉어 눈길을 끈다.
율곡 이이의 이종사촌이었던 권처균은 외할머니인 용인 이씨에게서 아름다운 집을 물려받았는데
집 주변에 그 줄기가 손가락만하고 검은 색을 띤 대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던
이 집이 마음에 들었던 권처균은 자신의 호는 물론이고 집 이름도 검은 대나무에서 착안하여 ‘오죽헌’이라고 지었다고하는데
대학자 율곡이이를 키운 신사임당도 이곳에서 태어났는데 ,입구에서 현대의 요염한 어느 부인의 포즈가 이채롭다.
넓어서 인지 하늘도 그만큼 품었다.오죽헌으로 들어가는 자경문.
추사 김정희가 썻다는 바깥채 툇마루의 주련
정조임금이 이이가 어릴적 사용하던 벼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찬양의 글을 써서 내려보낸 벼루와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이 보관된 어제각이다.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이다.
사임당 신씨는 뛰어난 여류 예술가였고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며,
신씨의 아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훌륭한 학자였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최치운(1390∼1440)이 지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에서 보면 왼쪽 2칸은 대청마루로 사용했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었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도 새부리 모양으로 빠져나오는 간결한 형태로 짜은 익공계 양식으로 꾸몄다.
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건물이며 안내된 설명을 보니 이이가 태어나기 전에
용이 문머리에 서려있는 꿈을 꾼 몽룡실이다.
율곡기념관과 속초 민속 박물관이 같이 있지만 휴관하는 날이다. 평소 3천원하던 입장료가 오늘은 무료이니 어쩔수 없다.
병산동고분을 그대로 옮겨와 복원한곳으로 쇠솥과 화살촉, 도끼등이 출토 되었다는 안내문이다.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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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시간 : 08:00~17:30(하절기), 08:00~17:00(동절기) 주차요금 : 무료: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죽현동 TEL:033-66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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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번 여행길에 사용하려고 만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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