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여행 이야기

동양자수 박물관

klcyoh 2012. 10. 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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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30

 

동양자수 박물관은 오죽현 정문 좌측의 골목으로 들어가 강릉 예술 창작인촌 건물의 2층이다.

강원도 강릉시 죽현길140-12

033-644-0600 fax033-644-0645

 

 

 

 

 

강릉시가 지난 2006년 30여억원을 들여 폐교된 옛 경포초교를 매입해 리모델링 한 후

이후 지난 2009년 ‘강릉예술창작인촌‘으로 조성키로 최종 결정하고, 관련 국비를 보조받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공예인들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임대를 한곳이다.

휴일이라 대부분의 공방은 문이 닫혀있ㄷㅏ.

 

 

의자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분이 계셔서 내부 구경을 하는데 모두 수공예품으로 한땀 한땀 직접 만든 공력이 보인다.

 

봉제부터 그림 조화 칠기등 못하는게 없는것 같으시다.

 

 

 

 

 

 

목공예 작품도 많다.

테이블은 엑폭식을 입흰 작품이다.

들어 올때 보지 못하였던 미싱이 입구 좌측에 있다. 매듭에 고리에 나무판에 뜨거운 인두로 그린 그림에 ...하나 하나가 예사롭지 않은 경지에 올라

체험도 할 수 있고 판매도 할수 있을 정도이다.

그사이 그림이 완성되었다.

 

 

 

 

 

자수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이곳 안영갑 관장님의 소장품들이다.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오신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하시면서 직접 찍어 주신다.

 

전시관은 한국과 외국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관람객이 없으면 자수의 색이 변해 불을 끈다고 설명하시는데

일광 견뢰도 테스트를 하면 유색의 원사는 한시간이면 색상이 변하는데 한쪽의 대표 작품의 등은 빛이 강하고 자외선 방출이 많은 할로겐 등이어

이야기 하였더니 설비 교체에 3천만원이 들어서 아직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신다.

 

 

친절하게 설명하시는 분의 안내가 없었더라면 결코 알수 없는 작품들의 깊이다.

우측의 쌈지 지갑은 강릉 지역의 남자들이 사용하던 것인데

일하다가 쌈지를 꺼내놓고 곰방대라도 붙이면 서로의 작품이 비교하게 되어 집에가서 서로

누구네집것 처럼 만들어 달라고 하여 여자들이 힘들었다고 한다.

하단 2번째 벼개는 6개로 조립된 것이다.

함경도 지방의 갓.

한국 왕실의 자수는 속 자수를 넣어 볼륨감을 만든 특색이 있다.

황금색의 실은 주로 황궁에서만 사용하던것으로 예전 궁궐에 들어가던 나이가 5~6살이었고 50년을 보내야 나올 수 있었다고 하며

나올때 생활 대책이 없는 궁녀들에게 작품 몇개씩을 주었다고 하는데 이도 일정 나이가 들어야 자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고 한다.

 

 

예전 기계 자수가 없던 시절 백일 ,환갑등 모든 의복과 생활에서 사용하던 것은 자수가 빠지는 경우가 없었는데 작품하나에 보통 몇달이 걸렸었다.

중국의 작품은 빈틈이 없이 여백조차 모두 체워 약간 답답한 느낌이다.

 

 

 

 

황제가 가슴에 차던 흉배이다. 일본의 자수는 푸른색 계열의 바탕 색을 사용하는데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고

그래서 올림픽때 남색 계열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중국의 바탕의 자수 바탕의 색은 붉은 색이다.

흉배는 나중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지는데 귀족으로서의 귀품을 지키라는 뜻이다.

 

우리나라것은 안에 차는 것이라 수가 적지만 중국은 바깥에 차기에 수가 화려한 편이다.

다현이와 애엄마도 합세하고 관객들이 갑자기 몰려 들어 ,재차 한국관을 다시 관람도 하여 안내 하시던 분이 빼먹은것을  내가 대신 설명하기도 한다.

작품에 자신이 있어 낙관까지도 자수로 새겨 넣은 작품 .

자수틀

이중 색실누쌈지는 오방색실로 바느질 사이사이 한지끈을 꼬아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 입체감을 주는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제작되었다.

남편과 자식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땀 한땀 정성으로 수놓은 색실 누비 쌈지의 독창적이고 추상적이니 모양은 세계적 명품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안내문에서)

 

 

복도 벽에 걸린 예전 옷을 가리던 자수 작품들인데 이 작품이 우리가 흔히 보던 것이다.

이 겔러리의  소장자는 현직 00대 교수님이라고 하시는데 설명을 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시다. 관람중 색감이 이상해서

보니 선그라스를 끼고 있어 머쓱하여 웃다가 가족과 입구에서 헤어져 안절부절하다가 "저 가족들과 헤어져 그만 봐야 겠어요" 했는데

뒷주머니에서 전화가 울려 받아 또 웃고 말았는데  ,나중 나가는길 우리 가족을 보시더니 자상들하고 행복한 가족들이라고 하신다.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140-12

전화 033-64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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