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3
안면도 가는 길은 개량 무궁화가 길게 있는 서산길을 이제는 서해안 고속도로 때문에 홍성에서 들어가는 탓에 볼수 없지만
부쩍 많이 심었는지 찌는 듯한 정적에 피어 있는 목 백일홍의 정서가 아름답다.
가는 길에 표지판을 보고 들른 모항항.
수목원은 언제 가려는지.... 수산물 센터에서 소라1kg에 1만 3천원으로 조금 큰것2개 정도인데 수목원 다녀와서 사간다고
말해놓고 갈 때 들르자 해삼과 멍개까지 한 팩을 주신다. (이른 아침이고 아주머니가 흥정하시니 )
우리가 덥다고 하는 사이 물빛과 연꽃은 이리 빛난다.
특이한 생물인줄 알았더니 굵은 매기가 느리게 파도처럼 헤엄치고 있다.
햇살.
호랑가시 나무라지만 우습게 보고 덥석 만졌다가 잎 끝의 억센 가시에 찔리고 말았다.
햇살이 가슴치게 곱다.
산삼과 마 둥굴레는 뿌리를 옮겨 나면서 굵어지는데 우리끼리의 감정으로 40년 산이라 추정한다.
(산행시의 감정으로 완전 주관적인 애기 부터 ~30년 산까지 만들었는데 이건 대의 색상이 진하다 못해 밤색을 띄고 너무하다 싶다. )
죽의 종류가 5가지이던가 가물한데 전복죽이 흐믓하게 떠오르는 이유는?
굵은 튼실한 참개구리가 우리를 피해서 이 도랑으로 바쁘게 피하더니 작은 풀숲에 숨었다.
튼실한 둥굴레 . 흔하디 흔한 이것을 일부러 심었을까? 단풍고운 잎의 멋을 안건가. 혹은 차맛 좋고 장에 좋은 효능을 안것일까?..
민병길 기념관의 유치창.
천리포 수목원을 만든 아름다운 사람들.
층층나무
연꽃이 물 위에 저리 편하게 기대어 햇살을 즐기는 원리는 무엇일까?
수문이 있는 이곳에 너무 커다라서 내 발자욱 소리에 얕은 물에 옆으로 피하는 붕어들이 많았다.
한참을 들여다 보는 용현이.
다현이가 헨드폰으로 찍은 천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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