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3
수원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살던 용현이가 작년부터 이곳에 산다. 수줍음이 너무 많고 못먹는 반찬이 많다.
할머니는 여전하시다. 올해는 더운물도 나오고 에어컨도 설치 하셨는데 갈 때 양파과 마늘 2접쯤을 미리 챙겨 주셨다.
석양이 달에 비치면 저리 붉은 빛을
띄는지 사구 언덕위의 해와 달은 서로를 바라본다.
서해는 일출이 없는가? 아침 방을 나서다 석양인줄 바라본 아침의 햇살.
여전히 땅콩밭은 빛이 연하다.
아 맞다 . 용현이 데리고 수목원 가는 길에 목백일홍 저리 곱게 여름 안에 있다.
ㅍㅍㅍ 석양밑의 사랑이 아름다운게지.
작년에 고무보트를 주고 같는데 노를 주지 않아 택배로 붙였었는데 용현이는 내가 빌려 준줄 알고 있었는데 내가 준것이라고 하자 고맙다고 한다.
아침에 깨우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저씨가 바다간다고 하자 바로 일어 났다고 하는데
오늘 기침이 있고 감기 기운이 보여 엄마가 바다에 가지 말라고 하였더니 , 엄마가 평상으로 와서 나에게 어떻하냐고 하신다.
모래 조카들이 오면 같이 놀라고 하는데 아저씨가 아니잖아요 하면서 운다고 한다.
아 외로운 아이에게 ,일년에 한번 오는 아저씨가 정을 느끼게 한것이 너무 미안해 조끼를 입혀 바다에 데려가고 정현이가 개발하여
우리가족이 즐겨하는 꺼꾸로 자맥질을 오늘은 금지 시킨다. 어제 소심 용현이가 시키지도 않은데 슬쩍 양반다리를 하고 꺼꾸로 쳐 박히길 무수히
한다. 보트위에서 중심을 잡고 서서 100번즘하던 , 방향 감각을 잃고 정신이 하다도 없는 둥그렇게 휘어 져야 제 점수를 받는 자맥질이
7번인가 하니 올해는 지친다. ㅍㅍㅍㅍ
기능이 많아 사용하다가 사용중 작동안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것은 알았는데 이사진을 끝으로 카메라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뭔가 충격을 심하게 받은 모양이다.
다현이가 헨드폰으로 찍은 마검포
'- 행복한 이야기 - >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죽헌 (0) | 2012.10.02 |
---|---|
남이섬 짚 와이어 시간 및 비용 줄이기 TIP (0) | 2012.09.29 |
천리포 수목원 (0) | 2012.08.07 |
수덕사 (0) | 2012.08.06 |
다산 문화의 거리와 바로 옆의 연꽃마을 (0) | 2012.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