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2
안면도는 오랫동안 찿은 곳이라 더이상 갈곳이 없어
혹시나 하며 지도를 한곳 한곳 검색하면서 궁금한 곳을 검색 하면서 찿은 곳으로
오 ~` 테마가 있고 키워드가 있으면 조금 특별한 면을 찿아 부인과의 산책길로 나서기 좋은 곳임을 알게 되었다.
길을 잘못 찿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적 하였다.
넓은 공터에는 9시부터 마을 회의를 한다는 스피커 소리가 아침 정적을 깨고 있음에도 햇살에 소리조차도 아늑한 풍경을 느끼게 하는데
이곳은 작은 황도 분교의 넓은 운동장이었는데 주민들이 나무그늘아래 쉬고 있다.
매미소리, 이장님의 스피커 육성, 경운기 소리 황도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황도에 보리밭이 많아 보리가 익어갈때 쯤이면 황도는 온통 누런 물결로 넘실 거려
바람과 열정이 보이는 그림이다.
이곳에 무어 볼것이 있어 이리 아름다운 팬션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안면도의 서쪽은 차가 빠지지 않는 고운 모래가 가득한데
동쪽으로는 전부 갯벌이어 서해의 갯벌이 중국에서 밀려왔다는 학설이 있기도 했지만 안면도 동쪽을 보면 그것도 아니다.
안면도를 찿기 시작한지 오래전인것은 서해는 뻘이 많고 물이 탁하다고 생각햇다가 찿아보고 맑은 물에 놀라서 였는데
서해를 알기전에는 인천이나 대부도, 강화도등까지만 나들이 했던 우리의 짧은 여정이 그런 생각을 굳게 한것 같다.
경계선도 어망으로 막아 놓았다.
안면도 바람이 만든 모래 언덕인 사구가 얼마나 모래빗이 곱고 질이 좋은지 예전에는 마구 파가도 그냥 두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현지인에게 들었다 .
차를 몰고 9매 백사장을 걷기 힘들어 타고 간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물이 가득 차면 섬들은 슬픔처럼 고요히 떠있을 것이다.
휴식은 제대로 취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몫이고 즐거울줄 아는 사람들의 소박한 유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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