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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의 정당리 부교와 안면암

klcyoh 2009. 8. 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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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2일

이른 아침 평상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고

땅콩 밭의 잎들은 얇고 넓게 녹색으로 퍼지고

벌써 첫물을 따낸 고추는 또다시 그 끝이 붉게 물들어 간다.

아이들이 일어나기까지 몇시간이나 앉아있기도 뭐해 이미 시간상으로

일출은 놓쳤지만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있다는

20분 거리의 안면암으로 향했다.

물때가 3매로 비교적 물이 안정되어 있어 맑은 색이지만

평상시 마른 땅이었던 탓에 백사장에는 아무것도 건질만한것이 없다.

 

 

 안면도의 서정은 소나무보다도 길가에 나지막하지만 곱게 핀 목 백일홍에 그 정취가 보인다.

요사이 부쩍 더 심은 것 같다.

 해는 저만치 올라가 있다.

 

 

 여느 절의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색이다.

 

뒤집어 진 항아리도 돌이 놓여 있어 바람이 심한가 보다.

 

 

 갯벌은 많은 망둥이들이 뛰어 다닌다.

 

 

 

 

 

 

 조각후 동판을 부식시킨 후 다시 부분적으로 닦은것 같다.

 

 안면도의 동쪽 부분은 갯벌이 많다.

 

 

 섬의 뒷부분

 

 부교의 음식점 같은데 이것도 바퀴가 달렸다.

 기계로 다듬은듯 통통하다.

 화장실도 절집 분위기에 맞게 지어졌고  소리가 초당345M 간다고 하는데

암튼 주의 요망.

 

 

 

 소나무들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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