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
아침 6시 미시령쪽으로 출발하여 이제 아이들이 깨어나서 배가 고플 시간이라
적당한 음식을 먹일 때인데 운행 중의 식당 선택은 의외로 까다로운데 이는 작년의 순대국에서 벌레가 나온탓에
지나는 길의 음식점들이 얼마나 비 위생적인지를 아는 탓인데 , 백담사를 조금 지나다 보니 차가 많은 집이 눈에
띄여 일단은 조금 후한 점수를 주고 들어가 본 매봉 황태 식당이다.
1층과 연결된 지하 식당도 1층 정도의 규모인데 예전 빨래터였던 곳을 식당안의 송어 양식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양식장 안의 물은 저 파이프에서 나오는데 사철 마른 적이 없다는 주인의 설명이다.
황금 송어.
나무뿌리 장식 .양식장 바로 위는 유리 바닥이었는데 여자 분들이 술이 거하면 몸이 흐트려져 민망한 탓에 바닥을 나무로 바꾸었다고 한다.
내부 지하 식당의 양식장물이 빠지는 외부 송어 양식장. 이곳의 송어가 일품일것 같았는데 송어는 물이 맛을 결정할 정도로
그 맛이 서로 다르다. 덕유산 송어가 별 맛이 었다면 지리산 송어의 맛은 얼마나 입에서 저절로 녹아 버렸던가.
동네에서 만들었다는 황태라면 .
음식점 밖의 황태 덕장. 이곳의 국물은 상당히 진한데 이것은 황태의 품질때문이기도 하다. 이곳은 우리집처럼 황태를 들기름에 볶다가 국이나 찜을 만드는데
찜을 3개 시켜 보았는데 집에서 만든 맛과 거의 동일하다. 황태 해장국의 국물은 진하고 순한 편인데 찜에 따라 나오는 국물은 조금 비린맛이 난다.
철마다 직접 나물을 뜯어 반찬을 낸다는 주인 아저씨 . 10가지의 반찬 설명을 자세히 들었는데 처음 듣는 나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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