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나의 이야기

문래동 다사리아 꼬치

klcyoh 2013. 7. 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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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우리가 아침에 눈을떠서 씻고 출근하고 근무를 하고 퇴근을 하는 단조로운 일상같은 하루 가운데 잘 살펴보면

곳곳에  많은 담소와 웃음과 경쟁과 판단과  잠깐 사이에 인터넷으로 공과금을 내고 웹툰을 기웃거리는등의

수많은 동선의 궤적이 그려짐을 알 수 있고  슬쩍 절은 파김치가 되어 퇴근 무렵에는 오늘은 뭘 먹을까와

오늘은 무엇을 준비 했을까의 기대감이 있고 그리 예민하지 않다면 피곤함으로 맛이 있다와 없다의 반응이 간략하게

갈라지기 마련이다.

맛의 차이는 거기서 거기 일듯해도 미역국에 고등어를 넣고 끓이는 마을이 있듯이

문화가 녹아 있고 지역의 특색이 있기 마련인데

오늘 이곳에서 닭꼬치를 사가게된 동기는 정현이의 한마디

"맛있어요 자주 유모차 끌고 가서 사와서 집에와서 먹어요 " 이었다.

 

첫날 먹어본 반응은 어??? 부드럽다,  살이 상당히 두툼하다는 것이었다.

소스가 덜발라지고 덜 구어진것처럼 보여 첫맛은 비릿한게 있지 않나 느껴지기도 했지만 결국 혼자서

2개를 다먹어 버렸고

다음날 이곳을 지나면서 다시 3개를 구입하였는데 , 소스가 살에 베어야 한다고 계속 구우면서 바른탓인지

어제보다 매운맛이 강했는데 소스 바르는 횟수등의 매뉴얼이 필요한것 같았다.

 꼬치구이의 살은 닭의 다리살이며 원산지는 미국이라고 한다.

한국의 닭은 양도 적고 가격이 비싸 한개당 4천원 으로도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홀은 맥주를 먹는 많은 사람들이 술과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대파가 끼워져 있는데 이를 빼서 살과 같이 먹으면 지루함과 느끼한 맛이 훨씬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이 맛집을 찿고 품평을 하는 이유는 입시 경쟁을 치룬 자녀들이 힘겹게  취업하고 결혼하여

요리를 배울 시간이 전혀 없기 때문이고, 맞벌이가 어쩔수 없는 생활의 흐름이라 요리를 만들 시간을 갖지 못하였고

제사를 지내는 마지막 세대인 엄마들의 순수한 반찬맛과 단순 명쾌 하면서 화학 조미료로 입맛을 돋구는 식당들과의

과도기적인 중간 지점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흔하지만 지저분하고 불쾌한 식당의 서비스로 기분이 상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기 마련이고

이를 피하고자 식당을 찿기전 우선 어느정도 검증된 맛집을 검색해보기 마련이다.

맛의 차이는 재료가 40%이고 솜씨가 30% , 요리자의 래시피가 20 이라는 주관을 갖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재료가 90을 차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연산 장어라던가 된장, 콩,소금등의 원료등이 차지하고

것을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리자가 자신만의 소스를 사용한다면 음식의 맛은 극과 극을 달리게 되는데

매실 같은것이 음식의 산도를 막고 맛을 한층 뛰어나게 하는것과 같은 것이다.

아직은 너무 매운것을 시켜서 인지 소스에 호학 조미료등이 들어 갔는지등의 분별을 하지 못하였지만

덩어리에 비해 부드러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저렴한 가격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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