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도봉구 창포원

klcyoh 2013. 6.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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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

 

 선선한 바람 탓일끼? 막걸리를 드시는 분들을 보아서 인지 앞의 도봉산과  뒤의 수락산이 같이보이는 넉넉한 풍경 탓인지  어 !!  의외의 가벼운 놀람이 있는 공원이다.

 공원뒤로는 수락산이 보이고 앞은 도봉산이 보이는 도봉산 전철역 바로 길건너 이고  마포에서 일산방향으로 가다 도시고속도로를 타면

의정부 ic에서 내려오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다.

 패랭이의 한종류 인줄 알았는데 흰갈풀이다.

 잘 따라오는 다현이와 함께 한 공원나들이 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916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창포원관리사무소
Tel : 02)954-0031

 

 

 펀안하게 숨을 수게 해주는 풀의 숲이다. 날씨가 선선해야하고  당신의 모든 일상이 원활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고 

풀릴것 같지 않은 가정의 일이 없어야 하고 ....그래도 한번은 당신을 위해 풀이 여과 하는 햇살의 흐뭇함을 즐겨 보시기를 .

 

 

 

 

모란.

 

 

 

 

 

 

 

 

 

 

 

 

 

 커다란 우렁이에게 우리집에 갈래?  하니 그런다고 하여  작은 풀 두가닥을 더하여  여기서 우리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본인이 아이리스라고 좋아하는 노란 꽃이 다른 빛과 창포라는 붓꽃의 이름으로 여기 얼마전까지 가득하였었다 청초한 꽃. 붓꽃.
길고 가느다란 줄기에 살포시 피어있는 자태가 고고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연약해 보이는 모습에 애처러워 보이는 꽃으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생태공원으로 지정했다는 도봉구의 '창포원'은 지금  붓꽃이 져버렸다.
도봉산(740m)과 수락산(640m)이 만나는 지점에 자생하고 있던 붓꽃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하철 도봉산역에서 걸어서 길건너라는 지리적인 근접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붓꽃은 서양말로 '아이리스'라고도 불리는데

신화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헤라의 시녀였고, 바람둥이 제우스의 유혹을 뿌리치는 모습이 고마워 헤라로 부터 무지개와 향수를 선물받았다고 하는데

그 향수 몇 방울이 땅에 떨어져 아이리스가 되었다고 한다. 비 온 뒤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는 무지개가  아이리스의 꽃말이다. 

 

 작은 송사리는 얕은 물줄기로 피해서 자리 잡았고 여기는 붕어가 가득하다.

 

 

 

 

 

 

 담장은 대나무로 둘렀다.

 

 

가시오가피

 

 

 

 

 

 

 

 소금장이가 그 많은 붕어의 입술을 피하고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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