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여행 이야기

그대 같이하여 고맙습니다.

klcyoh 2016. 4. 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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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2016.04.14


  누군가 추천했는지 모르지만 금방 괞찮겠네 하고 출발한 길입니다. 휴계실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 선물을 준다기에 바로 올리고 

  이렇게 선물을 타고 즐거워 합니다. 

   그리 크지 않지만 봄날의 풍경을 가득하게 보여주는 어디서 본듯한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둘이서 잘놉니다 . 같이 호흡을 맞춰 논 세월이 37년 넘는것 같은데 운전하는 내내 지루한줄 모르고 웃습니다. 






  여의도도 들리고 벚꽃구경 실컷하고 가는데 여기도 별을 품은 벗꽃이 햇살에 환합니다. 








  햇살이 비처럼 내립니다. 

  비가 떨어져도 출발하는 우리집 스타일에 일기예보를 무시하였는데 정말 날씨 화창하여 꿈꾸는듯 합니다. 





  토스트를 굽는 동안 영월에서 잡아 왔다는 커다란 다슬기를 봅니다. 다슬기가 이렇게 클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랍니다. 

  여기 토스트는 2개이상되어야 주문을 받는데 맛이 짜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옛날의 풍미를 한껏 살린 명품입니다. 

  찹살 동그란 도너츠가 옛날것이 작고 얇으며 아삭하지만 지금의 제과점 도너츠는 진짜 찹쌀에 크기도 크고 팥이 가득하여 예전의 풍미를 기억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데 이집 설탕 뿌린 옛날 토스트 설탕도 뿌린듯 만듯한데 딸은 카페을 하고 아주머니는 빵을 굽고 매점을 하고 아버지는 다슬기를 파는

  한 가족인데 토스트둘이서 " 맛있어" 맛있어를 연발하면서 먹었습니다. 자 재천까지 왔는데 또 이동합니다. . 

  오래전 길을 내다가 발견한 곳이라 뉴스에서 본것 같습니다.. 제천 8경에 의림지나 금월봉은 끼지 못하지만 즐겁기는 좋으며 조금 더가면 청풍호가 있으니 지나는 길에   들리면 됩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구비구비란 떠나는 길의 구비진 산길이 주는 서정도 있지만 마무리 햇살이 내리는 호반에도 어울리는 표현이구나 싶습니다. 

이 나이에 부인에게 "사랑해요" 라는 말을 들어 보니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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