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3
구례 5일장을 보고 아까 지날 때 보아둔 구례군 농업 기술 센터의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보기로 하였는데 차를 세우니 앞에
2층으로 된 압화 전시장이 있어 보고 가자 보다는 우리 가족 식대로" 저거 뭐야?"하고는 들어가 보는데 ....
관람객들이 믿어 지지 않는다는 탄성이 그치지 않는다. 실제 해보면 간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는데
꽃뿐 아니라 나무 껍질도 이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압화이다. 한국 말로는 꽃 누르미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릴 때 꽃을 따다 책갈피에 넣었던 것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9c후반
영국에서 유행했었다.
정말 할미꽃이다. 안내원의 말을 들으니 자연적인 꽃은 물이 빠지기도 하여 염색을 하기도 한다하며 섬세하게 가위로 잘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파스텔은 바탕에 색을 넣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체험관 곳곳을 보여 주신다.
부직포를 이런 곳에도 활용 한다.
재료들
각자 한개씩 만들기로 하다가 정현이가 나비를 붙이고는 슬쩍 전문가에게 심판을 봐달라고 해서 꼴찌가 체험비를 내는것으로 하였다.
정말 어려워서 큼직한것으로 붙엿는데 무엇을 표현한것인지 의도가 명확하다고 하여 2등을 받았다.
재식이의 작품으로 작품이 안정감이 있다고 하여 1등
내가 나비에 반한 정현이 작품인데 3등이라고 하자 관장님을 불러 재 심사를 해달라고 하였는데 역시 3등이라고 하는데
위로 너무 높이 퍼져 있는것이 단점이라고 하는데, 정현이는 다음날 까지도 계속 이 심사에 대하여 말을 하곤 한다.
액자로 만들고 뒤를 자석이 있는 고무판으로 막아 놓으니 예쁜데 정현이는 집에서 냉장고에 절대 붙이지 않겠다고 한다. 뒷끝 작렬인데
승부욕이 예쁘다.
사실 T셔츠의 방향을 꺼꾸로 붙인것인데 심사하시는 분은 바로 보면서도 2등을 준것이다. ㅍㅍ
전시관 밖에는 잠자리 사육장과 농기구 전시장 ,화원등을 잘꾸며 놓은 그냥 예사로운 솜씨로 꾸민것 같지 않은 하우스가 몇동 있다.
바로 길건너 구례군 농업 기술 센터 커다란 연꽃 연못을 방문해 보는데
바로 옆의 민간인이 운영하는 연꽃 판매장의 꽃은 활짝 피었는데 이곳의 꽃은 몇송이 피지 않았다.
올해 처음 보는 잠자리가 나한테 딱 걸렸다.
이곳 끝에는 민간인이 운영하고 판매하는 연꽃 연못과 란을 파는 하우스가 있는데 작품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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