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재 주차장에 차량도 없고 매점도 문들 닫았는데 ,매점의 형태를 보자 언제인가 차한잔 마신 기억이 난다.
주위의 나무들이 이렇게 커서 그늘을 만들고 있는데 , 어느곳이던 산은 이렇게 자라고 있다.
지리산은 산은 높지 않지만 골이 깊어 아름답다고 한 글이 떠오른다.
짙은 빛의 진달래가 올망 피어 있던 곳이 이런 모습으로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키지만 역시나 얕은 숲이 편안하다.
오르는 내내 마음을 맑게 하던 새들이 이런 작은 나무에서 소리를 내는데 산정상에서는 수 많은 새의 소리가 들려 재식에게 물어보자 새소리 아닌가요? 하는데
어떤 새들이 저렇게 모여 소리를 낼까 궁금할 정도였는데 노고단에 오르니 간간히 내리는 비에 심한 바람이 나무판 사이를 지나는 소리 였는데 상당히 추운편이다.
와 아~~~~언제인지 모르지만 이곳은 출입 금지 시간이 있는데 표지판이 09부터인가 싶어 사람이 없었나 보다 .
우리야 시계 없이 올랐는데 출발 7시45분 노고다 도착 8시50분 성삼재 주차장 9시 30분이다.
내려 올때 내내 톡톡 뛰었는데 주차장 처에서 재식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데 내가 지쳤으니 먼저 가 하였는데
나중 내말을 믿지 않았다고 하는데 출입구 좁은 길에서 떠들고 계신 아줌마들에게 막흰 재직을 재치고 아슬하게 내가 먼저 통과 하였다.
누군가 저 탑위로 뛰어 올랐는데 재식이가 신성한 곳이라 내려오라고 하니 바로 내려오는데 증거 사진이 많지만 공개는 할 수 없다.
내려오는 산자락 길 특이한 잎들이 눈길을 끈다.
지리산 봉우리 중에서 가장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곳은 노고단이며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의 하나로
구레에서 뱀사골로 넘어가는 성산재에서부터 오르면 1시간 반이면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