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7월12일
태안반도의 기름유출로 일반인들은 안면도 전체가
기름으로 덮힌줄 알고있지만,
기름은 만리포 부근에서 유출이고 다른곳은 같은
안면도라도 전혀 영향조차 받지 않고
지역 주민들도 저쪽 만리포 부근이라고 할 뿐 전혀
위기감같은 모습을 찿아 볼수 없었다.
집에서 서부 간선도로를 타고
홍성 IC톨게이틀를 빠져 나와
마검포까지 총 2시간 걸렸고 통행료는 5,700원 이었다.
물때가 1매라(평상 시 마른땅일 정도라 조개 같은
것은 �기힘들다)
작은 게와 맛을 잡았고 ,(한자루 잡아 양파를 넣고 볶아
아삭아삭하게 만들어 옆집과 나누었다)
물은 너무 깨끗했다.
어릴 때 부터 동해를 다니다가 늘어나는
교통량과 시간이 힘들어
서해 안면도로 방향을 바꾼지 10년,
처음 물빛을 보고 즐거워 했는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갯벌과 탁한 물의 색이라는 서해의
상식을 뒤집는 동해 수준의 깨끗함 이었다.
(물때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마검포 입구 표지판
입구에서 마검포로 들어가는 한적한 길
백사장 끝 우측 해안 선박관리 신고처 앞 (여기만 뉴스에서 보던 파래가 밀려와있다>)
해안초소에서본 백사장 전경
뭐지 ? 저흐믓한 모습은 (손에 들고 있는건?)
백사장으로 통하는 계단 어제 서울은 내내 비가 왔다던데 이곳을 날씨가 좋았다.
9매는 이 경사로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나만) 9매 끝 물자락에서 가슴가지 물에 들어가 발로 바닥을 더듬으면 주먹보다 큰 소라를
금방 한자루 잡는다.
오다공주, 정동진 다년 온 다음날이라 피곤하다고 한다. 오정은 이날 (애 엄마가 옥상에서 옆집과 목요일날 말하다가 결정되어)
선약이 있어 경포대로 갔는데 커피 한잔에 2500원이란다.
바람 정말 시원하다.
옆집 A형 정훈이 , 이날은 그냥 혼자 놀게해도 �찮았다.
모래가 먼지 같이 곱지만 물때가 6매 이상이면 차를 백사장에서서 타고 다녀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 (경력7년)
단 물 때가 작으면 모래에 있는 물기로 나처럼 바퀴가 빠져 견인차를 불러야 한다. ㅋ
한매 물이 빠져도 백사장이 이렇게 넓어지는데 9매면 날흐리면 끝도안보인다.
처음 2년은 꽃지 해수욕장으로갔지만 인파의 소음에 안면도를
두루 다녀 자리잡은 곳이 마검포 였다.
당시 민박은 2집 정도였는데 8년정도 지난 지금은 팬션과 민박이 많이 늘었다.
마검포는 아직도 노래방도, 디스코텍도 없다.
해변도 소나무 언덕을 지나야만 닿기에
마당을 나서면 바다가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하지만 ,
가족끼리 즐거움과 편암함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다.
우린 처음 부터 마음 푸근한 할머니 할아버지 민박집에 묶은 탓인지 ,전화 없이 성수기에 가도 방이 없으면
안채에 머문다. (할머니도 우리도 서로 가족 내력까지 안다.)
해안가의 소나무 언덕
좌측 소나무밭을 건너야 백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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