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4
위키:순담은 고석정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조선 영조(재위1724∼1776) 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691∼1767)가 요양하던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순조(재위 1800∼1834)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1743∼1806)가 20평 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붉은 다리 좌측이 승일교 이며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 보았던 공병대 장교 이름의 승일입니다. 유행성 출혈열의 바이러스를 검출하고 약까지 만드신 그분은
자신의 이름으로 역사에 남기지 않고 한탄 바이러스라 그 공을 이 지명에 부여했습니다.
어쩌나요 본의 아니게 뜻은 높이 사는데 박사님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고 승일이란 장교 이름은 뚜렸하게 기억납니다.
관광 지도에서는 분명 고속정 밑에 위치했는데 안내소 가이드분의 말씀은
고석정에서 우회전 하면 가깝다고 하여 온 길인데 맞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순담계속 한참 위에 있는데 한산한 겨울이라 내려가는 길 카페등이 있는 공터에 과감하게 세우면 됩니다,
(발효 커피라고 하여 , 생두를 발효 했을것 같지 않아 방문한 카페인데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
얼음위 트래킹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자와 천막도 있는데 시작부터 한소리 들었습니다.
곱디 고운 모래입니다.
고석정에 비해 덜 알려진것은 그 길이가 짧아서 이며 한참을 걸어가면 기존 한탄강의 줄기에서 볼 수 있는 잔 너덜 바위의 이어진 끝없는 풍경입니다.
물에 쓸려가고 남은 얇디 얇은 얼음 위로 뛰어 보았지만 허리에 충격만 오고 얼음은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화강암이 깍이면서 만들어진 수평수직 절리가 많은 이곳은 큰돌개 구멍을 볼 수 있으며 제주와 같은 화산암도 무척 많습니다.
인물상같습니다. 아텀의 2번 형 범블비 친구 , 호랑이 하마 ...전부 소리지르듯 입을 벌리고 있네요
이곳 소나무는 멀리보면 잣나무 같은데 가까이 가면 소나무로 어떤 종류인지 ...
강원도도 이런 형태의 소나무로 세계적으로 100여종 되는데
분명 국솔일터인데 서울의 북한산이나 인왕산등의 소나무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입니다.
조금더 깊었으면..... 조금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감탄으로 가득해서 만족한 여행입니다.
속이 빈 부교는 ....정 가운데를 밟으면 통통 튀어 갈수 있고 2인이 좌우로 흔들면서 가면
혼쾌한 즐거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리 흔들기 전문가 2인이 그동안 온갖다리에서 흔든 경험으로 휘청이듯 흔드는데 ,
다현이가 귀에 이석이 발생하여 요즘 차멀미까지 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계곡이 웃음이 나오도록 이쁜 풍경입니다.
물은 영양분이 많아 돌에 이끼가 가득하지만 물살이 쎄고 깊어 보기에 좋습니다.
돼지와 강아지가 햇살에 잠든듯.
점프 (현제 예쁜 곰탱이)
점프 점프
와블이네요
잠든 악어 같기도 하고
이곳 제주와 같은 현무암이 가득합니다.
우측 끝부분. 이모습이 보통의 한탄강 모습입니다.
카페에서 찍은 풍경. 봄 벚꽃 필때 , 진달래지고 철쭉이 필 때 너무 아릅답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입니다
위치는 아주 좋지만 중량이 한곳으로 몰리는 컵은 싫었고 나이대에 맞는 인테리어에 적응이 어려워 아쉬웠던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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