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산에 가려고 지날 때 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마음에 남아져 있는 고아하며 그 한적한 풍경에 이끌린것 같기도 하고 그윽한 햇살이 누르는 오후에
어울릴것 같아 출발하면서 시간을 보았다. 퇴계로로 해서 서울 대학 병원 앞 도착까지 13분
동물원이 있던 초등학교 때 소풍은 늘상 이곳이었으며 밤 벚꽃 놀이 개장 때..그리고 그후 정현이 아기 때 왔으니
조금 오랫만에 온셈이다.
난 왜 저 일직선인 맞배 지붕의 깔끔함에 감탄하는지 모르겟다.
저 분 정일품에서 약간 빗겨 다음칸에 서있는 유모가 즐겁다.
지나가다 가이드 분에게 들은 바로 이고리는 비올 때 천막을 치기 위한 고리이다.
일본 젊은 여자 들의 단체 관광이 많았다.
이야기를 잘꾸며 주던 가이드분이다. 이 정자에서는 활을 쏘기도 하여었는데 정조는 화살 10발중9발만 맞추었는데 그 이유가 10발을 다맞추면 신하들이 사기가 떨어질것 같아서이란다. 원래 이 정자는 다른 곳에 짓던 것이었지만 옮겨 왔는데 조선의 정자와 궁궐이 손쉽게 지어졌던 이유는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축 방식에 있다고 한다.
사진 작가와 또다른 사진작가 담장을 넘는 햇살에 흠뻑 빠진듯 하다.
창경궁 끝의 온실 천연 기념물의 종류가 많다.
모람 천연기념물 379 천지연 난대림 지대
(컴퓨터 바탕화면에 생성되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프로그램이다.)
아름답다.
따뜻한 날이면 종묘 앞은 노인분들로 가득 찬 올드로데오이며 이 분들은 종로 금은방 거리의 화려한 보석을 지나치며
자신의 빛나던 젊은 시절도 그랬다 하며 기꺼이 세월과 타협하실줄 아는것 같다.
종묘 공원의 나이 드신 분들이 안보인다 했더니 종로3가 지하철 역에 모여 있다.
노인들을 위한 공연 장소나 공원, 또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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