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서울시에서 남산에 토끼 100마리를 풀어 놓았는데
나중에 조사하니 단 한마리도 없었다고 했다. 조금은 먹는게 부족한 시절이었던 것 같다.
예전엔 아침이면 뛰어서 청파동을 지나 갈월동 쌍굴 다리를 통과하여 후암동으로 올라가면
남산 도서관 자리로 나오고
거기서 조금 올라가면 남산 정상이고 차한잔 마시고 내려오면 가벼운 아침 일정이었던게
지금은 아주 멀어진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이 되어 버린듯하다.
봄의 남산은 벚꽃이 가득한 정말 아름 다운 길이다.
문득 효창공원 사진을 찍는데 남산 타워가 보여 가보 았다. 불꽃 놀이까지 여의도에 빼앗겨 버린
남산의 모습 . 폭우라도 쏟아지면 남산길은 무서울 정도의 물이 길위로 부어진다.
길 한편에 탄력이있는 우레탄 도포 작업을 하고 있다.
남산타워의 철망에 걸린 수많은 사랑을 약속하는 열쇄들 ...
번호를 맞추려는 저 진지함의 뜻은?
늦은 시간이라 카메라의 감도 가 민감하게 작동 되는 탓에 사진을 잘못 찍었지만
열쇄에 글자를 음각으로 세겨 넣었다.
새로운 열쇄를 매달기 위에 노력하고 있는 커플.
고딩오다 ....버스타면 기사가 자동으로 초딩을 찍는다는데....
타워 앞의 멕시칸 공연
영화관이 있는 입구
에리베이터 입구에 있는 검색기
테레비젼에 또 출현한다.
우측 파란 그래프가올라가는속도이며 내려 올때 속도가 너무 빨라 귀가 아프다.
아래는 카메라 감도를 일반으로 해서인지 야경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냥 우주라고 감상한다.
마젤란성운에 가까이 다가가니 ..
초신성의 폭팔
거대한 얼음혜성
완숙기에 접어든 어느 은하계를 보니 한가로움에 졸음이 온다.
남자 화장실에서도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미지만 그린다.
일반학생은 5,000원이다. 정현이는 초딩으로 끊은 표는 불법이고 다현이는 얼굴이 초딩이라 초딩표를 끊은 것이고 그쪽에서 나이를 묻지 않았다고 하자 정현이 말한다. 남자이면서 여자처럼 생겼다고 여자만 누릴수 있는 것이나 여자만 갈 수있는곳에 가면 그게
법을 위반한것이 아니냐고 한다. 엄마가 어디 다녀와서 피곤한 탓에 답을 못내리고 내일 결정 짓기로 햇다.
엄마가 말했는데 " 몸과 마음이 함께 젊으니 어쩔수 없다"
내 병역 수첩인데 내 딴엔 이 전역 수첩의 사진이 의젓한데 정현이가 중딩 정도 라고 한다.
저 땐 정말 의젓했고 피부도 구리빛이었는데 ..
난 오늘은 다현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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