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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벌어지는 바닷가에서 음식물 쓰레기처리 방법

klcyoh 2009. 12.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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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26일 묵호항

 

 묵고 있는 숙소 바로 앞에 갈매기들이 떼지어 모여 있어 확인해보니

누군가 갈매기들의 식사를 내놓았었고

갈매기들은 양이 안차는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갈매기들끼리도 질서가 있는듯하고 작은 부스러기에 날개를 펴고 다툼을 벌인다.

 

 

 

 이윽고 내가 묵고 있는 숙소의 1층 식당에서 주방장 아저씨가 나오며

" 애들아 식사해라" 부르는데 갈매기들은 익숙한듯이 모여든다.

(내가 묵었던 곳이라 팬션 이름은 미공개)

  

 몰려든 갈매기가 신기한듯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한 양동이의 음식물 쓰레기가 순식간에 없어졌다.

먹을것과 못 먹을 것을 구별하는 영특한 갈매기들.

 저 앞 회 센타에서는 수족관 청소를 하는데 고기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그냥 걸래를 담그고

어항을 닦는것을 보았다.걸래를 짜는 것을 어항에다 짜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까지 안놀라는데..

(닦는 사진은 미공개) 바다는 저렇게 깨끗하게 보이는데

계속 청결함을 유지하고 관광객들을 모으려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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