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 나의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

klcyoh 2010. 3.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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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인청항 바로 앞에서 좌회전 후 발견한 트럭

헨드폰으로 찍어서인지 화질이 좋지 못하다.

  

 언젠가 AIDS 감염 차량이라는 낙서를 보고 허리가 뒤로 휘도록 웃은적이 있는데 ,정말 사진을 보니 우측 불은 안들어 온다.

2010.3/13 대성문에서 찍은 직박구리. 바로 앞에서도 움직이지 않는데 가까이서 본 모습은 이번이 처음

 

 3/20 아침 출근길의 성산대교

 

 원래 하늘은  찬 빛에 시린 느낌이 담겨 있는 청아한 푸른 색인데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였다.  

그런 풍경은 전 날 눈이나 비가 왔지만 아침은 대기중에 습기가 없으며 바람도 잔잔해야 하고 반드시 여명이어야만 하고

마침 카메라도 갖고 있는 겨울이어야 하는 조건 6개가 맞아야 한다.

 오후에 산에 가려 아침 1시간 10KM를 뛰었는데... 비에 황사까지 심하니 산에 가지 말고 집에 와서 부친개 만들라는

명령 (어제 또 생각없이 말 잘못해 무척 혼나서 생각중.싹싹 빈것이 더 억울한 느낌이 들고..) 물에 어린 불빛이 행복하다.

 

회사 란이 3년째 꽃을 피우는데 첫해는 꽃 대가 2개였다가 작년부터 3개로 늘었다. 남들 말로

화분이 터질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우리집 옥상의 다현이 란 화분이 견디다 못해 터져 깨져 버려 그럴 수도 있다는건

사실이다. 다현이는 꽃보다 나무나 풀을 좋아하는데 천원짜리 야자가 내키 만해져 가려고하는데 이 란도 다현이가

골랐지만 무척 미워 애 엄마와 짜고 옥상에 놓았더니 반쯤 얼었는데 다현이에게 들켜 다시 방으로 들였다.

죽어가던 란이 다시 살아나 며칠 전에 하얀 꽃을 피워 부부를 감동 시켰다.

 

 작년은 1/19일 첫대가 올라 온 사진을 찍었는데 올해는 이 사진이 1/30일이다.

너무 조용히 올라와 꽃이 피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2010년3월17일

 

3/17일  아직도 몇개는 개화 되지 않았다. 2010년4월23일 퇴근시에 바라보니 마지막 한대에서 꽃 이3개 남았다

1/19일 처음 꽃대를 보았으니 3달 가량 그 모양을 준비하고 피우고 지는것 같다. 

 집에 와서 찍은 다현이 란.

 

 

 황사를 배경으로 찍은 다현 란의 화분이 터져 있다. 나중 화분을 옮길 때 뿌리가 엉겨서 겨우 뜯어 냈다고 한다. 산은? 뭐???

퇴근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전화가 왔는데 부친개 재료를 다준비 했다고 한다.

부쳐 줄꺼야? 상대쪽의 0.3초의 짧은 시간도 왜 그리 긴지....

5시30분까지 굴 다듬고 오징어 껍질 벗기고 부추가 길면 불편할까봐 잘게 썰고 ,밀가루 맛을 없애려면

계란이 좋지만 맛이 탁해져 요즘은 부침가루를 사용한다.

아 뭐 그리 신경쓰이는 것은  일전 들은 한마디다.

..치우면서 일하는 습관들이세요.!!!

 

 달무리가 어수선하다 .위 사진을 수정해서 유람선을 넣었다. (유람선은 목포에 있는 것을 빌려 왔다.)

 

2010년3월27일

대성문 산행 후 들린북한산의 사찰  성불사 "개가 너무 무서워"

일부 사찰은 유독 용맹한 진도개만 키우는데 개가 자주 방문하는 신도들은 다 외우지만

나처럼 낯선 나그네는 금방 알아본다. 새가족 같은 분들은 오지 말라는것인지?

사찰의 소속이 없는데도 제법 웅장하다.  

 

 

 

 

 "시내는 벌써 진달래가 피었어요" (산행중 그래도 유일하게 터질려는 몽우리를 발견하였다)

그래도 내가 발견한 이꽃이 정말 예쁘거든요~~

 오는길에 보고 웃은 창경궁 담옆의 나무 가지치기. 까치 집은 온전하게 남아있어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2010.04.02 마음

처음으로 마음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마음아 마음아 두려워 말라.....

눈 내린 산 새가 가여워 울던 너를 내가 안다.

잊고 있던 마음에게 말을 걸던 나는 눈물이 그렁하였다.

 

 2010년4월7일

아침 출근 길 효창 공원역에서 공덕동 로터리 넘어간 언덕 밑

막내와 둘이 놀란 소리를 내며 햇살을 받아 화사해진 몽롱한 분홍 벚꽃을 보았다.

가는길  여의도 공원은 진달래가 만개하였고 의사당에서 올림픽 대로를 돌아가는 길도 벚꽃이 피고

진달래는 노란 폭포처럼 시원하다. 봄의 싹은 시간을 다투므로 유심히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데 그 정도가

 산은 올라 갈 때와 내려 갈 때의 꽃이 다르게 빨리 피고 온 산의 푸름은 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웃음처럼 일어난다.

 (버들의 푸른 싹은 멀리서도 보이기 시작 하였다.)

 

2010년4월14일 

여의도는 벚꽃이 만개함.

 

개나리 꽃잎과 벚꽃의 잎 두께는 어느것이 두꺼울까?

내 생각엔 개나리 잎이 두꺼울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언젠가 재어보니  똑 같았다.

왜 개나리잎이 두껍다고 느끼게  되는지  생각해보니

꽃잎의 색상이 개나리는 선명한 노란 색이지만

벚꽃의 잎은 연한 분홍색으로 선명한 색이 두껍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햇살이 벚꽃잎을 통과 하면서 빛이 산란할 때는 꿈을 꾸는듯한  몽롱한 화려함이 

 잎이 얇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벚꽃이 낙화할 때 눈이 오는듯 뿌려질 때는  아쉬움과  연약함을 느끼게 하여 그렇다.

개나리는 위에서 밑으로 보게되지만 벚꽃은 고개를 들어야 한다.  

 

 개나리와 벚꽃의 두께는 정확하게 0.011 mm 이다.

 오늘 아침 회사 옆 마곡지구 고물상 담벽.

 오늘 아침 김포 가도에서

2010년4월21

 

언제 민들래가 이렇게 피었는지 ..봄은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 이다. 

                                                                                                                                                                                                                                                                                                                                                                                                                                                                                                                                                                                                                                                                                                                                                                                                                                                                                                                                                                                                                                                                                                                                                                                                                                                                                                                                           

2010년4월24일

휴일 햇살아래 연녹색 둥굴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편안하고

어느새 저렇게 자랐는지 꽃몽우리까지 맺혀 있어 또 놀라게 하는데 봄의 속도는 미쳐 따라잡기 힘들다.

대한극장 타이탄 조조까지 예매가 차서 용산으로 다녀오고 내일 하프 마라톤으로 오랫만에 마땅히 할일  없는 시간.

 

 

 

2010년4월27일 

어린 은행의 잎이 가로등의 노란 빛을 받아 윤기 있고 아름답게 탐스럽다.  

 

 10.05.02 둥굴레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반했는데 가만히 보니 나는 햇살을 사랑하는거다.

 2010년5월5일

산행을 나서는데  정현이가 어린이 날이라고 용돈 달라고 한다.

" 어린이 날인데 아빠 선물 안줘? 이렇게 길러 주었으니 고맙다고 부모에게 선물 주는 날 아냐?"

" 알았어요 그럼 오늘은 제가 선물줄테니 어버이 날에는 우리가 이만큼 잘 자라주었으니 고맙다고 저에게

꼭 선물 주셔야 해요~~" ................

  

 벽걸이 어항을 설치한지 한달만에 물을 벌써 몇번 갈았는지 모르는데 이는 모래 때문이다. 

 열대어는 금방 싫증이 나지만

 한국 토종 고기들은 몇년을 봐도 질리지가 않는데

어항 덕분에 투망과 물통 산소발생기, 여과기등 벌써 얼마가 소요됐는지 ......다슬기 400원 납줄기 3천원 피라미3천원  ........

민물은 먹지도 못하면서 가족들과 10년 넘게 투망을 던지고 은퇴한지 10년이 넘은 내가 다시 투망을 구입하게 한것은

민물고기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고 가족과 함께 햇살아래 물가에서 지내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

 

 올챙이

 분명 흰줄 납줄개로 구입하였는데 묵납줄개처럼 검어 지고 자기 영역을 지키는데 결사적으로 공격적이 된다.

 겁장이 쉬리

고양이와 개의 사체 처리 방법 (서울시청 관련 법규 문의중)

붕어가 죽으면? 마음 아프지만 음식물 쓰레기 봉지에 넣어 버린다. 광현씨는 변기로 내린다고 한다.

그럼 송어가 죽으면? 비실 비실 할 때 미리 잡아 회를 뜬다.

그럼 고래가 죽으면? 일단 보험 회사에 연락을 한다.

쥐가 죽으면? 대게 신문지에 말아 쓰레기 봉지에 넣어 버린다.

고양이가 죽으면?

커다란 개가 죽으면? 의견이 반반이다.

서울시에 문의된 답신이 도착하였다.

 

 여기서 우측의 강원도라는 애칭이 공무원도 이렇게 사용하는가 신기하여 클릭하니 .......

아니면  강원도에서 답신한줄 알았다

 정말 성실한 답변이다. 감사합니다.

 납자루. 숫컷은 포유류와 마찬가지고 화려하다.

 

2010년5월8일

막내와 큰애의 차이점

다현이가 언니가 사준 양 모양의 필통을 붙잡고 "음매에에' 하자 정현이가 물어본다

"그게 뭐야?" " 양~말"   엄마도 5남매의 막내라 금방 알아듣지만 정현이는 답답증으로 계속 물어본다.

"양말이 뭐야.. " " 양이 말하는 거야 " 이윽고 정현이가 데굴데굴 구른다.

 

막내가 큰 애한테 보통은 9번 이기지만 큰애 한테 단 한번에 모든게 끝장난다.

막내는 사람 마음을 읽는데 천부적인 재질을 가지고 태어 난다.

본능적으로 부모는 자기와 가장 짧게 사는 막내를 가장 사랑하지만 주는것은 큰애 한테 다준다.

막내의 모습은 부모가 살면서 마지막 변한 모습으로, 치열한 삶속에 가장 눈치가 빨라졌을 때 태어난다.

무덤덤한 순진한 첫째와 여우같은 막내는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결합이다.

큰애가 혼날때는 자기 잘못을 생각하지만 막내는 부모의 사랑을 확신하고 품에 안긴다.

큰애는 자기의 말에 무모하고 융통성없이 책임을 지지만 막내는 손해가 날 일에 대해서는 바로 말을 바꿀만큼 여유가 있다. 

부모는 큰애를 키우면서 실패한 양육의 결과를 막내에게 반대로 적용시켜 성격 차이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단순한건 고집이 강한거고 ,그 큰 애를 설득하면 자기가 생각해내서 스스로 하는 일인양 무식하게 밀어붙인다.

 

잠 자는 고3 다현의 머리를 언니가 이렇게 묶어 놓았다. ㅎㅎ

다현이가 "뚜껑 열어"   그러자 정현이가 자기 이불을 번쩍들자

다현이가 자기 자리에서 데구르르 굴러 언니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고 다현이를 꼭 안은 정현이가  '어구 내 애기 이쁜거 " 한다.

우리 식구는 전부 다현이를 아가라고 부른다.

 

2010.05.16 지영이 결혼식에 참석한 다현이 (지금 윗 사진과 비교하고 있지?)

 

2010년5월29일

반년만에 쇼륨 대청소중  모두모여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가

아이스크림에 유통 기한이 있다 없다로 이야기가 길어지다가

백부장은 있다고 하고 신계장은 없다고 한다.

백부장이 "내 눈에는 대장균이 보인다 보여" 하자

신계장이  " 음 맛있는데요 대장균이 어디 있어요? 백부장님 눈에 대장균이 혼자만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거죠"

 

 2010년6월5일 원효봉

격주 근무시 퇴근 후 항상 다니는곳인데도 사진 찍을 일은 생긴다.

 

 햇살도 그 색이 오전과 오후 그때마다 다른데  오후의 햇살은 한가로운 빛이다.

 쪽제비

 그 위로 매가 난다. 둘다 보기 힘든것인데 ... 거래처 분이오셨을 때 내 딴엔 평생 3번 보는거라  대단한거 본듯이 말했는데

" 그거 흔한거예요 " 하신다. 멋적네~~ (나름 열심히 산것 같은데 경험 부족이고 촌 사람이 뭐 알지도 못하고 떠든셈이네 )

 

 

 

 

 이거 나한테 온 문자 맞데. 정현이 친구가 넣은거네..어제 나모르게 둘이서 약속했나본데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단어라

나 한테 왔다고  조금도 믿지 않고 어떤 좋은 아들이 아버님에게 실수할까봐 답장을 해준거다.

내가 키가 작다는 것을 군대가서 알았지만 ,본인도 작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도 전혀 단 한번도 의심없이 작다고

생각해보거나  느껴본 적도 없는데 이런 상태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 ...

이렇게 세월은 가는데 상황은 인식을 못하고  마음은 항상 무책임하게 행복한 상태여서 이게 나를 불안하게 한다.

 

영흥도 가는 길에 어디선가 찍은 사진. 야간 응급실까지 있는 제법 커다란 병원인데..

얼짱 애견과 그를 간식으로 보는 호랑이가 함께있어 이채롭다. 

 

2010.06.22

저녁 식사중에 축구 이야기가 나오고 ,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시합이 새벽에 있다고 하는데 회사 직원이 그냥 자다가 함성이 들리면

일어나서 본다고 하자 같이 식사하던 정현이가 " 어 우리 회사 직원들도 다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요" 한다.

쏟아지는 잠을 뒤로 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애국자인가? 그렇다면 자다 일어나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데 오늘 새벽 3시반에 한다는 사람과 내일 새벽 3시반에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전부 제각기인데 당신 의견은?

 

HTML 연습 자료 신계장

 

file://C:\Documents and Settings\Administrator\바탕 화면\sample-1- 첨부파일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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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Tip & Tech Table  - klcyoh.c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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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 파일로는 잘되는데 인터넷에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다.

 

 

2010년7월1일 

때 이르다고 생각은 들어도 항상 이맘때면 눈에 띄고 이르게 나온탓인지 힘없이 눈앞에 떨어진다.

물가도 가보지 못하고 ............

 

 2010.08.04

"아빠 sm7차 좋던데 아빠 사드릴까요? " 대신 보험료와 기름값은 아빠가 내구요

회사 스타렉스 연료비가 너무 많이 나와 이제 부터 운행중지라고 사장님이 그랬다고 오늘아침 출근길 태워 주면서 말했더니

저녁 식사에 정현이가 제안한다. "근데 아빠는 놀러 다닐때도 그렇고 봉고가 편하지 않아요?'

"애는 예전에 케피탈인가 집한채 짐 싣고 다니던거 기억안나? 승용차는 무조건 170km야 며칠전 인천공항 다녀왔을때도 편안하게 170km밟았어"

무척 기뻣지만 숨죽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회사에 일년에 5번정도 운행하고 주차 타워에 묵혀 있는게 sm5인데 seven이 나왔다고?

 

 

목표를 줄까? 아님 힘들지도 모르는데 ....

 

 2010.08.17

주차 타워에 넣어둔 sm5에 기름이 세고 쇼바도 나갔다고 광현씨가 장과장에게 이야기하고있다.

"무엇보다 타이어 갈아야해요 세상에 바퀴의 마지노선까지다 닳도록 사용하는게 어디있어요!"

허~ 간담이 서늘한 느낌이다. .

 

그래도 위안...........(정보의 미숙이 부른 참사)

 

 2010.08.23

신한카드에서 날라온 메일에 제주 올레길 지도 한장이

들어 있었는데 코스 지도를 보니 훅하는 감동이 인다.

회사 다니면서 갈수 있으려나? 여행사에 문의하니 바로 답이온다. 1박 2일에 올레 풀코스라고하는데

한 구간의 풀코스를 말하는 상품이란다. ~~^^ 가격은 주말로하여 36만원이라고 한다.

몇 가지 자료를 보니 자전거로 일주하는 올레 코스도 있다.

 

 왜 갑자기 가고 싶었을까 생각해보니 코스의 길이가 내 승부욕을 자극한것 같다.

그냥 천천히 구경하며 가는 길이라고 한것을 ........ㅍ

토요일 출발 -찜질방 숙식-올래 탐방-일요일저녁 비행기 ...나름 계획을 잡았지만

펄 일요일 돌아오는 비행기는 전부 매진이고

혹시나 월요일 아침 도착으로 이른 비행기 이도 매진으로 올때는 특이하게 할인이 없는데

제주에서 살것이 아닌걸 아나보다....;.ㅠ

 

 

 

 

 2010.08.26컨테이너 작업을 마치고..

 목백일홍

여름한 날 한자락 들쳐보면

덥다 더운날은 며칠안되고

입추에 말복으로 숨가쁘게 치닫아 

서늘한 기운데 자다 깨치며

목백일홍 의연하게 

저리 오래 버텨주어 고맙다.

 뙤약볕 내리쬐는 감자밭 한 귀퉁이  할아버지 무덤가 그 한편의  목백일홍

한여름 고요함에 저리 처연한 붉은 빛으로   

여름 끝을 지키는듯 하다.

 http://livecam.seoul.go.kr/ 서울의 명소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동영상 

서울광장,광화문광장, 청계광장,하늘공원, 서울숲 공원 ,한강일출, 한강전경, 달빛무지개 분수, 석촌호수 등이다 .

 

2010.09.08

 

 

 

 

 

요즘 아이패드 디자인으로 신경을 쓰는데 웃자고 만든 디자인인지 아주 간결하게 바인더 식으로 제작되었다

2010년9월21일

 

양평 세미원 화장실의 금연 프린트. 하기사 나이어려 피면 뼈가 삭는다고 어른들이 그러신다.  

2010.11.01

"엄마 이번에는 배추값이 폭락이라고 그러네요

이것 출하 시기를 왜 못맞추는거죠?"

"배추는 40일 배추가 있고 50일 배추가 있는데

우리가 봄에 왜 벼를 추수 안하냐고 묻는것과 같이 모든게 수확 시기가 있기 때문이란다"

...............명쾌해서 반론 할 말도 없었음

 2010.10.31

"내가 왼발이 아프니까 왼발로 계단을 딛고 오른발을 내려야 하는데

귀찮아서 나름대로 머리 쓰다가 오른발로만 껑충뛰어 마지막 계단을 퍽쩍 뛰었는데 발끝이 계단끝에 걸려

머리 허리 종아리 이렇게 완벽하게 철퍼덕 넘어졌거든 " "그것도 교회 입구에서 계단도 딱 2개뿐이고 사람들도 다봤어 "

"봐봐 머리의 혹" 다현이가 보더니 감탄을 한다. " 정말 크네요"

내가 신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다현이에게 떠들자 정현이 친구까지 있어서인지

정현 엄마가 젊잖게 말한다. "그거 자랑할 이야기 아니거든요"

?? 상당한 견해 차이다.

2010.11.10

평소 이게 궁금하였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수리중이다.

 

센서는 뚜껑 쪽에 고정으로 부착되어 있고 전류는 일반 1.5v 를 4개로직렬로 6v를 사용한다.

적외선 센서가  궁금하다.

정현이 어릴때 천장에 야광 별을 붙여 놓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고 잠들곤 해서

led 조명을 별처럼 많게 하고 리모콘으로 조금씩 줄이기도하고 나중에는 시간이 되면 타이머로

전부 꺼지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적 있는데 시판 된다고 들었다.  

 

2010.12.07

막내들의  학습능력이 갈수록 뛰어나고 요즘은 툭하면 내가 예전에 써먹은 방법으로 반격을 한다.

아침 기상할 즈음에 방귀가 나오려하자 슬그머니 등을 돌려 뀌어 버리자 벌떡 일어나 이불로

내 머리를 덮고 누르며 너무 좋아라 한다. . 요즘 계속 당하고 있다. ~~`ㅠㅠ

 

2011.01.28

내가 좋아하는 풍경.

요즘 눈을 감고 우주를 날고 있으면 짧은 점심에도 고개가 툭 떨어진다.

 

떠나기전의 지구 사진 . 빛보다 빨라 돌아 오지 못할까  지구에 향기를 묻혀 놓는다.

 

 

 아침에 트윗에서 보고 일하다가 울었는데 오후에 한번도 봤는데도 감동으로

눈시울이 뜨겁다 . 당신도 울구있어?

그리고 트윗서핑하다 뒤집어 졌다.

 

사자와 거북이가 걸어가고 있었다.
사자가 말했다. "야 가방 좀 내려 놔라. 안 답답하냐?"
거북이가 말했다.
"머리나 묶어 미친년아"”

다시 그 트윗을 찿으려니 찿을수가 없다 . 누가 멋진말을 써서 클릭!

트윗에서 사진을 올리고 사진에 링크를 거는 방식으로 해봐야겠다.

2011.02.11

2011년에는 꽃을 피우지 않으려는지 아직도 순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11.02.18

달이 휘영청 밝다. 예전에 선이 무엇인가 찿은 적이 있는데

지붕위에 박이 여물고 달이 떠있는 모습을 누구인가 선이라 표현한것을 보고 마음을 끄덕인적이 있었다.

퇴근길 국회의사당위로 떠있는 달이 너무 아름다웠지만 카메라를 갖고 있지 않았고 집에와서 찍으려 하니

전기줄로 모양이 않좋더니 지금 이시간 바라보는 풍경이 그윽하다.

 

2011.02.28

 회사 란이 작년보다 한달 10흘늦게 순이 올라왔다.

올겨울 내내 출근하면 창문부터 열어논 탓인지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순이 올라와줘 고맙고

화분 우리집것처럼 쪼개지면 분갈이 해야 겠다 마음 먹는다. (갈라지기 전에는 궁금해서라도 분갈이를 못한다.)

 

 

 

 

눈물때문에 TV를 안본지 오래인데 이 드라마 우연히 보다 끝까지 보았는데 마지막에 송승환이가 총맞아 죽으면서 

모든 오해가 풀리고 아우와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정현이가 질질 짜면서 하는말 " 왜 빨리 안죽어~~흑흑" 주인공이라 할말 다하고 한회 분량 말다하고 결국 죽었다. 

어이 상실의 높은 파도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153541

 

2011.06.08

저녁 식사중 정현이가 우리에게 해준 말.

정현이가 다현이와 놀다가 다현이에게 동물 이름을 말하면

다현이가 흉내를 내는데 , 성대 묘사에 능한 다현이에게 돼지하면 꿀꿀하는 의성어가 아닌 꿔어익 하는 실제 소리를

내는데 "개구리 소리"하면꽈악꽉"등으로 기가막힌데 정현이가  아빠소리 내봐 하니

"너 점빼야 겠다." 엄마소리 내봐하니 " 너 어제 몇시에 들어왔어"라고 했다고 해서 식사하다가 뒤집어 졌다.

 

2012.04.06

요사이 회사일로 걱정이 늘어가며  불편한 심기 였던 것이 점심 식사 후 갑자기 평상시의 행복한 마음이 돌아와서 가만 생각하니

욥기를 읽었던 생각이 났다.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남의 고난에 접근하여 내 처지를 안도한것일까?

다시 읽기 시작하여 6장이지만 예전에 읽은 기억으로 나중 복을 더 내려 더 큰 부자가 된것은 알겠지만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하였던

무리들이 그 완악한 마음을 바꾸어 그간 낙타들을 잘 보살펴 낳은 새끼들까지 데려오고 죄에 대해 깊이

자책하며 자기의 몫까지 더 가져와 사죄 하거늘 ....재산이 순식간에 늘어 나므로

여기까지는 추측이나 추론이 얼마던지 가능하지만

잃은 아들7에 딸 셋도 새로이 낳은 딸 일곱에 아들 셋으로 자기 자녀이므로 어찌 행복하지 않을수 있겠느냐마는

큰아이 초등학교 소풍에 회사 결근하고 따라갔던 추억은 묻을 수 있을까 싶어 다 읽어 보고

생각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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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인류의 수많은 역사나 ,우주의 역사에서 그림자의 그늘도 만들지 못하면서

역시나 인간은 자기 위치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보고 생각한다.

그의 은혜 가운데 ,기억하고 축복하고 있음에도


2012.07.05

다현이 앞머리가 조금만 더길면 눈을 가릴것 같자 정현이가 머리 자기가 잘라주겠다며 잘라주는데 10만원 준다고 한다.

"싫어" 또 비스듬히 잘라 놓으려고 그러지"  정현이가 좋다고 웃는다.

 

언젠가 내가 세워둔 다리미에 종아리가 닿아 물집이 길게 부풀어 오르자 정현이가

5만원 줄테니 제가 터트려 볼께요 하였는데 " 싫어" 하고

컴퓨터 하다가 어디에 쓸렸는지 물집이 세기 시작한다.

"정현아 정현아" 이거 조금 터졌는데 마져 터트리고 만원만 내라 "하자 "이젠 싫어요 "한다.

2012.08.28

태풍 볼라겐의 지역별 상태

 

이상 없구나 하는 순간 위해 문등 2공장 전선이 태풍으로 끊어져 정전 사태로 업무 중지 되었다고 한다.

공교롭지만 우리 때문에 그런것 아님

 

2012.10.다현통신

아침에 냉장고에 붙은 다현이의 통신을 읽다보면 뒤집어 지는데 하나 만들어야 겠다.

 

2012.12.28

우리는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것일까?

그가 걸어 놓은 현수막을 볼때면 어쩌지 하며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로서 우리는 그가 받아 누린 모든것을 인정해 주고 말았으며

우리는 좀더 천박한 세상으로 나갈지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오랫만에 읽어 보니 내가 적고도 뭔말인가 했네 ... 만주 군관 ..여자. 통치권자 이야기구나

 

2013.07.20

 

 혈압이란 120/80에서 안움직이는건줄 알고 살았는데 어느날 140을 넘긴 날이 있어 일회용 커피를 끊고 일주일에 한번 먹는 라면 한그릇을 끊고

과자, 좋아 하는 사탕,떡을 끊은 결과 한달반만에 4kg이 빠져 나가고 혈압이 떨어졌다.

 일주일에 4회 정도 하는 운동을 늘려가는데 실제 작년보다 시간은 30분 이상 줄었다.  몸이 노쇠해가고 있는 증거같다.

시속 12km로 편히 달리고 시속10km로 한시간 달리고 근무하던것이 시속8km로 30분이나 40분 하고 만다.

 

후아 후아 ~~ 숨 참고 배에 힘주는걸 빼니 갑자기 배가 빵터진다. (비밀이다)

 

달리는 속도를 키우려면 인터벌 훈련외는 없는데 올해 부터 시속 16km로 달리는 인터벌을 그만 두었는데 

관장에게 동영상을 찍으라고  폼 잡으려고 16km로 뛰기 시작하는데

 , 하다 안해서 인지 힘드는데 계속 그만하라고 해도 관장은 촬영에 여념이 없다

 

13.09.07

말이 숨기고 있는 견해의 간격

 

견본 자재 건으로 사장님이 말씀 하셨다

"자재를 구하려면 앉아서만 일할 생각 말고 시장으로 바로 뛰어나갈 줄도 알아야지 "

다음날 또 다른 어려운 자재를 구할 일이 있어 시장으로 나가려는데

 견본 자재 구하는것에 대하여 마침 지나가시던 사장님이 문의 하기에

"지금 시장나가서 구하려고 합니다." 하니

업체를 이용 할 생각을 해야지 툭하면 나가려고하면 어떻하는가 앉아서 일을 해야지 "

단 하루 차이의 말이지만 둘다 맞는 말이다.

 

어제 견본 자재를 구하는데 동일한 것을 구할수 없었는데 혜영씨가

한마디 거든다
"에이 견본인데요 뭘 대충아무거나 해서 만들죠"

외국에서 만들어온 견본에 대하여 동일한 자재를 구한다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고

견본은 있는 자재를 사용하여 만들고 본 오더에서 금형을 파서 부착해 줘야 한다.

견본은 어떤 때 상대 업체의 솜씨와 실력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므로

때때로 이렇게 말한다.

" 아니 견본에 사용할 자재인데?"

 

중국말이 4성으로 뜻이 각각 다르다고 하는데 한국말도 최소한 3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친구 방문을 확 열자 친구가 밥을 먹고 있다.

문을 연 친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밥먹어"

놀란 친구가 말한다 " 밥먹어"

문을 연 친구가 문을 닫으면서 말한다 " 밥먹어" 원문은 화장실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최불암 시리즈에서 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오래전 신동아 발췌 .이런건 왜 잊어 먹지도 않는지 모르겠다)

이장인 최불암이 마을 방송에 대고 말한다

"여러분 우리 말을에 눈이 x나게 많이 왔어요"

다음날 더 많은 눈이 오자 다시 방송을 한다

" 여러분 어제 온눈은 x도 아니예요

다음날 눈이 더와 지붕이 무너지고  난리도 아니여 다시 방송하기를

"여러분 이제 우리마을은x됐어요 "

 

 "때가 어느때인데 " 하면서 딴지를 거는 말이나 5천년전 석판에 기록된 것과 같은

"요즘 젊은 것은 싸가지가 없어" 라는 말은 아무때나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다 통하는 말이다.

 

 2016.04.19

뭐찿다가 들렸는데 ..

 

                                                                 엄마는 뱀 파이어 인가요?




 2016.05.10 정현이발송



일본인: 매일 먹어요 

한국인 :그럼 스시 냉장고 있어요?

한국인:우린 김치 냉장고 있어요 

2016.05.29


독실한 이스람 교도인 임차장님이 곧 단식 기간에 들어간다고 하여 예전 내가 경험하였던 일을 들려준다. 

언제인가 헌신 예배를 한달정도 남기고 전체 회원에게 돌아가면서 한끼 금식을 한다고 인원과 날자 조식,중식, 석식일정을 

통보하였는데 실제 이스람처럼 정확하게 오전 4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라는 확정 시간이 없이 막연한 개념으로 하였는데

그래도 본인은 문자를 발송할 만하나 위치에 있어 비교적 참기 쉬운 휴일 조식으로 하고 

완전한 늦잠을 자고 일어날 계획이었지만 평상시 일어나는대로 이른 아침에 눈이 떠지고 말았다 

식사를 해야 움직이는 습관이 있어 정말 할것이 없어 빈둥빈둥 믿음과 배고품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왕비가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이고는 밥상을 내온다 

" 이거 뭐예요?" 아침 금식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이거 점심이예요 이른 점심요" 

2016.05.30


민이가 폐렴으로 입원하여 율이가 우리집에서 지내는데 옥상 화단에 메뚜기를 보고 시간만 나면 물을 준다. 

어항의 고기 3마리를 꺼내 주었더니 옥상에서 얼마나 만지고 노는지 곧 고기들이 운명할것이라고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오늘 유치원 가는 날이라 급히 데려다 주느라 물을주지 못했나보다. 그래서 어제 율이가 많이 주었으니 걱정말라고 하였다.

아침이면 출근전에 옥상 물주고 옥상쓸고 같이 마시는데 마당을 쓸거나 어려운 일 있으면 왕비는 커피마시면서

"당신이 최고야~'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마님이 사람 잡네"로 응수하곤한다. 

나 없는 자리 효자 효녀는 들어봤어도 이런 효손은 처음이라 있는 단어 인지 모르지만 만들어 붙여 본다. 

두 돌쇠가 잘한다고 하니 정현이가 금방 답장이 온다 "아빠는 돌쇠이고 하율이는 꽃쇠"라고 멋진 말이다. 


2017.01

강화가는 길 다현이가 갑자기 웃는다

언젠가 가족이 수목원을 갔을때 엄마가 산림욕 한다고 숲으로 들어가더니

" 야 이놈들아 잘있었냐" 하고 욕하고는 산림욕 다했다고 나오던 생각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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