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인천 차이나 타운 맛집

klcyoh 2013. 11.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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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한국인에게는 대국인으로 행세하며 거들대던 세월도 한국 전쟁과 인천상륙작전으로 거의 파괴되고 만곳으로

 영흥도 앞바다에 정박하여 인천을 향한 함포사격을 정면으로 받은 곳이 지금의 차이나타운이다.

사진으로 보면 당시 청관 거리는 2층으로 된 중국식 건물이 즐비하게 보이건만 지금 남아있는 곳은 아주 드물다.

전쟁 후 화교 사회는 한국에서 외면을 당하기 시작한다. 화폐개혁으로 장롱 속 돈을 모두 신고해야 했고,

외국인 부동산 소유제한으로 그들이 반세기 이상 가꾸어온 주안, 용현동,

부평 일대의 황금 농장이 헐값에 판매되거나 남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니

거의 반수 이상의 화교들이 이 땅을 떠난다. 더군다나 화교들만이 경영하던 중국 음식업계에 한국인들도 경영허가를 내주니

그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인천 차이나타운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급부상과 하나의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6·25전쟁 이후 급속도로 위축된 차이나타운은 인천이 대중국 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또한 21세기 지구촌의 세계화 바람에 힘입어 이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이 재조명되면서

인천의 새로운 문화와 관광 명소로 부상함에 따라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곳이다. (차이나타운 홈 발췌)

 거리 입구는 신문사를 끼고 우회전해서 그렇게 크지 않는 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자칫 놓칠 수 있다.

 

 

 

 

상점에서 5천원짜리 알록 달록한 털신을 사면 내부 털이 묻고 빠져나와 아예 한번 신지도 못하니 구입 자제.

 

 

 

 

맛집으로 이름나 줄을 서는데 이른 아침 출발하여서인지 더는 기다리지 못하여 조금 더 지나가기로 하다가

 

 

 

 

 

이  간판에 시원한 국물이 연상되어 들어와 봤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벽이유리로 되어있고

 

 

산낙지 짬뽕을 시켰는데 해물짜장이 나와서 바꿔준다는것을 그냥 먹어보는데 , 각각의 앞접시가 있어 서로 돌려 먹기 좋다.

다현이와 왕비는 조금씩 먹어보더니 이런 짜장이 있고 이런 맛이 있는가 놀라며 이제 동네에서 짜장면 먹기는 틀렸다고 한다.

맛을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묻자 표현할 말을 찿지 못하겠다고 한다.

  다현이가 주문한 사천탕면은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하고 해물이 가득하여 가장 잘 선택한 오늘의 아이템이다. 

주인의 인사는 90도로 꺽어져서 반가워하는데 , 오늘 처음 온것이라 이곳 맛이 다 이렇냐고 밖에서 묻자 실제

맛있는 곳은 몇곳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음식을 맛보기만해도  재료를 알아내는 다현이와 왕비도 알수 없지만 대단한 만족이라며

근래에 보기 드문 칭찬을 한다. 보통때 짬뽕을 시키면 해물과 국물만  먹고 마는 본인도 녹색의 질리지 않는 면에 신기할 따름이다.

낙지 한마리 짬뽕은 맛없으니 반드시 사천탕면과 해물 짜장을 권하며

앞접시를 인원수 대로 달라고 하여 서로 나누어 먹으면 맛을 비교 할 수 있다.

 

 

 

 삼국지 벽화거리를 둘러 보고 1700원이면 3개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한군데 500원짜리 박물관에 들르기로 한다.

 만저보니 타일에 그림을 그려 구워 이어 붙인 작품이다.

 

 

 

 

 

 

이곳은 문화 유적도 많은데 현제 인천 중구청으로 사용되던 건물은 예전 인천 시청 건물이고 역사의 시간만큼 여러가지로 변경되어 사용되어 지고 있다.

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가이드를 따라다니면서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 자세히보면 예전 선박회사나 은행등으로 사용되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잇다.  

 

 

 

 

 

 

 

 

사거리 한귀퉁이 꾸며진 식당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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