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6
윤동주의 맑은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윤동주 문학관
12분의 윤동주 동영상을 틀어 주는 곳인데 예전 이곳은 건물의 반은 땅에 묻힌 ,
원래 이름은 청운수도가압장으로, 문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장소로
이 곳은 지대가 높은 청운동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물살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었지만, 오랫동안 폐쇄된 채 방치되어 왔던 곳입니다.
일본 감옥에서 옥사한 시인은 노동에 시달리며 날마다 알수 없는 주사를 맞고 옥사했다고 합니다.
언어의 미사여구가 아닌 시처럼 살다 가버린 담대한 시인입니다 .
박노해 시인이 서른여 가지의 천한 직업을 갖고 쓴 노동의 새벽과 같다는 사실적인 느낌입니다.
관람이 끝나니 빈 자리들이 담소를 나누는듯 합니다.
서시입니다.
높은 담벼락은 세상과 관객을 차단해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숙연한 마음으로 전시를 둘러볼 수 있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윤동주에 관한 책의 표지들.
윤동주는 길림성 용정에서 출생하였고 이 나무는 우물을 수리하던중 나온것을 가져온것이라고 하는데 ,
수리하던중이라는 단어에서 우물안에 흙이 무너져 내린는것을 막기위함이고
사이사이 물이 나오게 하였던 역활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도슨트 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오르는길
별뜨락 카페
깔끔하고 단정하다.
우리가 왜 서시를 좋아 하는가 .남의 슬픔에 공감하고 자신의 삶을 시처럼 그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문인협회에서 자원 봉사하는 직원이 입사했는데 ,국회의원 선거보다도 더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 오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바람이 33도인 더위에도 더위를 잊게 해준다.
성벽 투어 하는 분인데 성벽이 여기서 갑자기 끊어져 버리기 때문에 나에게 길을 묻는데 ,인왕산 초소 부터 성벽이 이어지기에 그곳을 가르쳐 주었는데
이 성벽은 돌출된 부분으로 조금 아래쪽부터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성벽이 있고 하신해서 바로 그 초소에서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맑은 휴식으로 보인다.
서대문에서 자하문 터널로 진행하다가 터널전 경기상업고교쪽으로 우측으로 진행하는 한적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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