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6
(우)03003, 서울시 종로구 평창길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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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의 미술관을 산책하듯 애 엄마와 훝고? 다녀 더 이상은 없는가 보다 하여
일전 방문했을때 입장하지 못한 상원 미술관을 들르니 전시 준비중으로 벽에 페이인트 칠을 하고 분주하면서
이곳을 소개해 주시며 이곳 미술관들을 참고 하시라고 하면서 친저하게 월간지인 서울 아트 가이드 4월호를 주신다
아 !! 위로가 된다 예상치 못한 이 푸근함과 넉넉함이 작은 공간의 틀안에 있던 긴장된 맨탈의 무장 헤제를 요구한다.
그깟 차 한잔의 가격에 작가의 치열한 구도를 슬쩍 엿보는 지적 허영의 만족과 드라마에서 보던 평창동의 넉넉함 가운데
내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쯤이야 하는 기분이다.
관람자를 감히 불편하게 만들고 한숨 돌아서게 하는 느린 걸음에서 작품을 감상하게 하는 준비를 하게 하는 계단이라니 ..
처음에는 철판을 뚫어서 만든 작품인줄 알았으나 몇달간 켄바스를 잘라 만들고 그 잔해조차 작품이 된다는것을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이해 했다.
(나의 천박한 (자랑스런 민첩)함은 두번째 작품을 보다 느꼈었다)
크기가 모두 다르고 마무리 끝의 매끄럽지 못함은 작가의 치열함으 느끼게 한다.
-작가의 말-
"켄버스에 의미를 담기보다는 의미를 비우고 지우는 부정의 시간가도 같았다. 역서 부정이란 어떤 의미를 찿아가는
과정으로 의미를 찿기 위해 끊임없이 던지는 물음을 의미한다.
완결된 "이미:"를 부정하여 , 결정되지 못난 "아직"을 응시한다. 라고 한다.
미술가 이상윤
-부정는 언젠가는 한계에 봉착한다. 부정하는 대상에 닻을 내리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통속적인 말이 진리에 가까워 지는걸 보며 살았다
공부 열심히 해라 그렇지 않으면 이담에 똥푼다
정리 정돈을 잘해해라 기본이 안되서 뭘 한다고
숲이 새들의 침묵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봄이 단며칠 사이에 온산이 가득하게 연한 빛으로 가득차는 봄 놀라움을 극대화 시키려는것일까?
혹은 갑자기가 아닌 당연한것이 후다닥 사조인듯 ,
온 산의 새들이 "미투" 미투"라고 당연한것을 항쟁해서 얻어야 하는것이 싫어서 외치는지도
그리 오럐전 성곡 미술관에서 ,철판으로 만든 작품을 만나서 미술이 이렇게도 이야기 할 수 있구나하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은적이 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하는 식탁의 공포로 부터 작가는 자기를 찿아 작품에만 열중했다는 글이 우리들의 이야기와 다를바 없어 가슴을 찔렀다.
파라핀 작품.
Seoul Art Guide 2018.04 글에서
-큐레이터쉽의위기, 이대로 둘 것인가?-
작년 연말 부산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2018 전시 감독 공개 공모에 나섰다. ~30인팀이 공모하여 ~
그런데 공개적인 경쟁과정에서 국내의 큐레이터가 1차 스크리닝에도 들지 못했다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사유하는 힘이 약해진 젊은이들. 미술에 관한 긴 글 뿐만 아니라 책을 읽지 않는 풍토와 그로 인해 미술잡지의 텍스트가 짧아지는 현상----
(피카소와 조용남의 그림이 돋보이는건 그림을 해석한 ,자신의 수려한 글로 사람을 이끌었기 때문일지 "남자에게 참 좋은 것인데"를
논리복잡한 과학적이고 수학적으로 타당한 이유를 요구한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라는 텍스트에 끄덕이는 것처럼 말이다. ,)
Seoul Art Guide 2018.04 글에서
-그림이 건네준 위안 중-
인생의 이 시점에 다시 마음으로 미술을 만나게 된 내가 어디로 향할지~~
가까이 찍지 않은것은 방관자의 입장에서 보기위함인데, 한편으로는 (어떤때는 보고 싶은것만보는)
바람의 색을 표현 하기로만 한것이라 할지 모르지만 뿌리를 모으고 있는 사각의 틀이 거슬려 이다.
테라스에도 파라핀 북한산을 형상화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을 돌아 산을 보니 보현봉(엣이름 규봉: 서울을 엿본다)이 보이고
형제봉 보이는 능선이 대서문쪽으로 향해 늘어져 있는데 작은 형제봉만 보이고 큰 형제봉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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