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백순길 개인전 -나의 왼손이 그린"돌"

klcyoh 2018. 4. 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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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주소: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 아람누리 3B. 지하철 장발산역 3번 출구

     고양아람누리 지하2층 갤러리 누리

관람시간:오전11~오후6시  월요일 휴관

전시기간:2018,04,01~04,30

연락처: 031-922-7797

입장료:무료


       1970년대 그림의 가방은 결코 싼 가방은 아니다. 

       포리우레탄의 재질로 파이핑이 쳐져 있고 가방끈인 웨빙은 갈매기 무늬로 제법 고급스럽고 장식은 니켈 무광으로 같은 장식중

      더 고급에 속한다. 상단의 손잡이들 들 때 손에 파여 들지 말라고 폼이 들어 있다 

      맨 앞의 포켓에는 당장쓸일은 없지만 버리기도 아까운 물건이 들어 있고 

      왼손에는 제법 멋스런 손목 시계를 차고 있고 머리는 장발 단속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유행에서 뒤쳐져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직 자리를 위해 만나기로 한 친구는 오지않고 당장 부서질듯한 문은 미제는 아니지만 두께로 보아 

      질이 좋은 제법 튼튼한 열쇄를 걸어 잠그고 있다.

     힘이 넘치는 나이지만 피곤한 망연함이 있다. 

     열쇄 위의 당기시요 라는 알미늄 장식은 디테일이 너무 세밀해서 사진을 넣은줄 알 정도 였다. 

     작가의 오른손이 뇌출혈로 마비되기 전의 그림이라는 안내원의 설명이다.

     회계하는 회칠한 바리세인들의 수성페인트는 의미없는 시간 안에 흔한 풍경처럼 떨어져 나가 있다. 




 입구 한쪽에 숨은듯이 있는 조형물고 단박에 맘을 빼앗는다.  

 맨 왼쪽이 힘이 조금 들어간 작가의 자화상인듯하다. 상설 전시관인데 왼쪽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화사함에 정신을 놓고 즐겼다.


 테두리까지 아름다움으로 꾸밈이다. 




  실제 전시는 화면의 질감까지 느낄수 있고 고향이 없는 자가(가련한 서울 태생) 고향을 느낄 정도이다. 


  돌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바둑돌은 가라 않고 쇠로 만든 군함은 뜨는데 ? 별들은 무게를 잊고 그렇게 떠있는걸까? 

  위의 작은 구멍들을 나는 피부 겉을 벗겨내고 나온 종기라고 해석 했다. 

상당히 강한 알레르기로 피부가 상하고 있고 스트로이드로 숨죽이게 하고 있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알레르기 약의 복용을 중지하라고 하자 

피부안에서 강한 가려움증이 올라오고 있다  

뇌출혈이나 뇌빈혈로 바비된 몸에 지금의 의학은 마비된 쪽도 재활 치료를 꾸준히하면 신경이 다른 경로라도 활성화 된다고 말한다.

보통은 양학에서 한방으로 그리고 좋다는 민간 요법을 찿아 전국을 떠돈다고 한다.

가려움증에 들기름에 ,부추에 식초에 ,이론 샤워기에 ,수 많은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웃기지만 수시로 괴롭기도 하다. . 어느 무협지에서 오른손의 칼을 잘 쓰는 고수가 면책을 위하여 자신의 오른 팔을 잘랐는데 

사실은 왼팔을 더 잘쓰는 고수 였다는 사실을 숨긴것 처럼 왼손 잡이로 태어나 사회의 편견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을 사용하다 이제야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는 전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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