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서울숲의 가을

klcyoh 2010. 11. 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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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3

보통의 단풍나무의 수명이 일주일이라는것은

산행에서 많이 봐왔던 터라 며칠간의 비바람으로 단풍이 많이 떨어져 있으리라는

생각이었지만 논현동의 결혼식장의 참석을 끝내고 다리 하나 건너의 서울숲을 찿은것은

지난번 하이 서울 마라톤의 최종 집결지에서 눈에 익었고 특히 개울에서 낚시를 하시는분들

사이로 커다런 고기가 지나가는 것을 다시 보기 위함이었다. 낚시터는 찿지 못하였지만

가을은 아직 충분하여 행복한 마음이다.

바람의 언덕 조형물

 

 

 

 

 

 

 

 

 

 

 

 

인터넷 지도와 이곳의 실제 지도의 번호가 맞지 않아 위치를 잡는데 힘이 들었다.

 

 

 

 

 

철새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우깡을 던지면 바로 앞까지오며 아예 물을 벗어나 땅까지 올라 온다.

 

 

 

 

 

 

 

 

곤충 식물원입구

 

가시도 햇살을 품을수 있다. 좋은 대리석이란 빛이 대리석 안으로 5cm정도 들어 갔다 반사되어  나오는 은은함에서 가치를 알아주지만

가시는 찌르려는 것이 아니라 지극한 수줍음으로 고슴도치처럼 몸을 웅크리고 있는 그 여림에 햇살이 쓰다듬으며

위로 해주는 포근함이다.

 

장미는 여리지만 가시를 드러내어 짐칫 여왕같은 색깔을 보여 주지만 가시를 꽃으로 피어 내는 것은 기적같아 비록 작은 꽃일지라도

꽃은 신의 선물같은 마음이다.

 

 

오랫만에 보는 묵납줄기

산진을 찍지 말라고 하여 멀리서 분위기와 만든 사람들의 열정만 기록하였다.

 

조팦같이 작은 꽃이 절묘하게 아름답다.

허브정원

 

영주 사과 숲길.언젠가 아름드리 자라서 워싱턴의 벚꽃같고 여의도의 꽃길같은  아름다운길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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