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활 박물관 건물로 우측은 국궁장이되고 왼쪽은 식당겸 카페이며 활 박물관은 저곳에서 내려가 1층입니다.
국궁장에서 활을 쏘고 있는데 과녁에 맞으면 불이 들어옵니다.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소재 부천종합운동장 옆 부천활박물관은
우리 선조의 얼과 슬기가 담긴 중요무형문화재인 각궁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활 전문 박물관으로
부천에서 국궁의 제조 및 궁술·궁도의 뜻을 알리는 데
일생을 바친 중요무형문화재(47호) 궁시장 김장환의 뜻을 기려
대대로 내려온 각궁에 대한 자료와 제조법,
유물 등을 한곳에 모아 놓고 있습니다.
전시장 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신기전기라는
이름의 다연장로켓포입니다.
조선 문종(1451)이 발명한 화차(火車)의 한 부분으로
화차의 수레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였으며
발사 때에는 신기전기가 실려 있는 화차수레의 발사각도를 조절한 뒤
각 줄의 신기전 약통에 부착된 점화선을 한데 모아
불을 붙이면 동시에 15개씩 위층에서 아래층까지
차례로 100발이 발사되었으며,
세계에서 제작설계도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며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라고 합니다.
전시유물은 김장환의 차남 김기홍이 기증한 240여 점을 포함해
약 500여 점의 국궁관련 유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시실, 영상실, 시연 공간, 김장환 선생 기증 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활을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우리의 전통활은 물소뿔, 대나무, 참나무, 뽕나무, 소힘줄,
자작나무 껍질 등을 재료로 사용해 각궁(角弓)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활의 크기는 작지만 탄성이 커서 양궁의 최대 사거리가 80m정도이지만 한국의 국궁은 140m가 나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각궁을 만드는 기술은 서울과 경기부천,
경북 예천 등지로 오늘날까지 전해져 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부천은 국궁제작의 명맥을 잇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부천활은 경기궁이라 불리며 국내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기에
이곳에 활전문박물관이 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석궁이 있었다고 하며 여기에 사용하는 활은 무척 짧으나 관통력이 높다고 합니다.
평소에 활은 탄성 유지를 위하여 소 힘줄을 빼 놓으면 이렇게 동그랗게 말립니다.
줄을 끼우면 이런 모습이됩니다.
안시성을 보았다면 주몽으로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의 활 솜씨를 알것입니다.
이성계가 난공불락의 성을 함락할때 안에서 화살에 맞는것이 두려워 적이 스스로 성문을 열고 항복한 적도 있습니다.
설합을 열면 나오는 실제 물소뿔인데 이것을 얇게 켜서 민어의 부레를 이용하여
활에 부착하였고 ,그런 연유로 활의 제작 기간은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질기기로하다면 소의 심줄이라고 하는데 아주 앏은 가닥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여러겹이 붙어 있는 할의 단면도 입니다.
대사례는 조선시대 임금이 성균관에 나아가
산하와 한 자리에 모여 옛 성인에게 제향하고
활을 쏘던 의식으로
활쏘기는 덕행을 수양함은 물론 국가의 비상시를 대비하는
훈련방법으로 매우 중요한 예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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