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5
강화도 지도를 보던중 그냥 흘려보기 좋은 한귀퉁이의 동검도를 보고는
아무런 사전조사 없이 다현이와 출발하였다.
이 방법은 너무 다녀서 더이상 볼것 없을것 같은 안면도에서 위성 사진으로 지명을 찿고
찿아가다 맞닥트린 경치에 감탄하게 되는 방법으로 선입견없이 있는 그대로를 감상하는 방법으로 풍경이 좋을 경우
기쁨이 배가 되는 나들이이기도 한데 오늘 동검도 넘어 가는 작은 길에서 다현이가 감탄을 한다.
가는길 강화는 논 마다 바다같은 물을 채우고 있다.
동검도 넘어가는 작은 길은 차 2대가 지나가지 못하여 두군데의 볼록한 곳에서 기다리는 곳을 만들어 놓았다.
첫눈에 반해버린 풍경들로 섬을 한바퀴돌기로 한다.
저도 축하합니다.
간간히 팬션도 보이는데 아직은 외지인들이 잘 모르는 섬 냄새가 풍긴다.
해안가 쪽은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고 좌측으로 가는 길은 아예 없으며 우측 작은 소로에 본사랑 미술관 가는 작은 표지 판이 있다.
주변 경치에 잘 어울리는 카페겸 미술관이다.
석양 빛이 아름다운 미술관 앞 뜨락.
아까는 은 빛으로 반짝이던 물결이 금빛으로 바뀌면서 아련함과 아늑함이 같이 느껴진다.
캠핑장도 있고 어떤 모임에서는 이른 바베큐를 굽고 있다.
여기 캠핑하기 정말 좋다.
나들이온 노부부가 냉이를 캐어와 땅에 쏟고 다듬고 있다.
잠깐 사이 물이 멀리까지 빠졌다.
표지판을 보고 안 똥섬이다.
들어 올 때 물이 가득했던 바다는 이렇게 넉넉한 갯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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