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5
동검도 에서 차 하나도 다니기 힘든 소로를 따라가다 표지판을 보고 들른 곳인데 아무런 정보없이 와서인지
이렇게 한적한곳에 멋진 곳도 있구나 싶었고 미술관을 돌아보다 흠뻑 감상에 취해본다.
바다로도 이어지는 계단. 석양이 아름다운 이런 멋진 곳을 전혀 몰랐다니 ... 길잃어 버려 들리는곳이 좋은곳이 되는 우리집 특기이다.
사전 정보가 없기에 기쁨도 배가 되는 보너스도 있다.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미술관이라는 표지가 보여 다현이는 2층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게하고 내려와 본다.
와 !!..(어제 그림 강상편의 느낌) , 17일 추가 : 집으로 돌아와 그곳의 관람 소개에 있는 작은 책자를 꺼내와 읽었는데 역경의 열매 최복이편이었다.
본죽 김철호씨에
대한이야기는 the 희망이라는 책에서 읽고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책은 본사랑 재단 이사장인며 김철호씨의 부인인 최복이씨의 글이었다.
꾸밈이 없기에 간결하게 역경과 그것을 딛고 일서서고 봉사하는 삶의 글을 읽고 눈시울이 그렁하였다.
우리와 같은 삶이기도하고 더 힘든 생활 가운데 쓰러지지 않고 기도로 일어선 감동의 글이 었는데 이그림 꼭 그분 같다.
(자세히 봤어야 하는데 눈에 너무 들어와 그림만보았는데 아니면 어쩌지 싶은데 다음에 다시 들려서 확인해야 겠다)
우리네 엄마는 다 이랬었는데 짧은 입술로 모든걸 표현한것 같다. 저 아이들 .....내가 같이 노는 기분이들정도이다.
이 그림의 따스함과 밝음과 노랑과 빨강이 나를 반하게 하였다.
지하공간은 미술품이 있는 강단과 방 2개로 꾸며져 있다.
게스트 하우스라고 되어있어 차파시는 분에게문의하니 본죽 직원외는 묶을 수 없다고 하여 정현이와 함께 묶으려던 계획이 무산되어 아쉬운 마음이다.
지하실로 먼저 내려간 탓인지 1층의 아름다움도 이제 보인다.
2층 카페 사진이고 찻밗은 카드 안되고 현금만되는데 수익금은 좋은 곳에 사용한다고 하여 저금통에 조금 더 넣었다.
032-737-5731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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