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2
봄 빛 나른한 미소가 좋은 날인데 손가락 표지판이 세미원쪽으로 가라고 가르키는것 같네요
바다처럼 어쩌지 못하는 외경심 보다는 ,작은 강줄기의 조밀함을 넘는 적당히 멋진 풍경입니다.
다리 위 차량이 꽉 막힌것을 보고 식사도 할 겸 갈 때는 서종 IC로 가서 돌아 가려고 하는데 나중 보니 약간꺼꾸로 오르는 이 방법이 맞았습니다.
나 혼자만 보여주는듯한 호젓함이 있습니다.
아기 엄마는 오랫만이 외출을 즐기려는듯 하늘을 보고 다른 식구들이 하율이에게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 돌이 강가에 기대고 있는 모래가 될 때까지 사랑은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엄마 아빠가 전부이던 에서 수능 합격-취업대박에서 변해 가는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사랑은 어느 부분에 있는건지 혼동 됩니다.
조금전 송사리 잡던 팀들이 어느새 이곳에 와 있습니다.
이곳은 많은 인파가 있지만 강쪽으로 몸을 향하면 언제든지 혼자만의 풍경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바라보니 두물이 만나는 너른곳을 실감하게 됩니다.
연꽃이 피기 전 강변의 기울어 가는 햇살이 고운곳입니다.
하율이 이모는 하율이의 관심을 받으려 무척이나 애를 씁니다.
강을 나는 새들은 강과의 거리가 일정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새미원 가는 작은 담장 길이 예쁩니다.
만원짜리 자신의 CD를 파는 카수의 목소리가 봄날에 젖어 듭니다.
나가는 두물머리 입구는 혼잡하지만 서울까지 정현이 뒤에서 차선을 바꾸려고 하면 미리 가서 막아 주면서 갔더니 ,
재식이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 이지만 정현이에게 " 저런 아빠 없을꺼야 "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말 들으려고 해서인가 올림픽대로에서 옆차선의 차가 정현이 차 바로 옆에 붙어서 보지 못하였는지 급하게 정현이 차앞으로
들어가서 거의 사고라고 인식된 순간 뒤에서 클락션을 누르자 황급하게 놀라서 제자리를 찿아가 사고를 겨우 막았네요. ^^
지도를 만드니 위치가 잡힙니다. 춘천올림픽 대로 -서종IC에서 내려와도 되고 팔당호쪽에서 조안IC에서 바로 내려와도 됩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강이 만나서 두물머리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조금 있으면 연꽃이 가득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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