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남산 수목원 나비 축제

klcyoh 2013. 9. 1. 21:59
반응형

2013.09.01

"어허 나사렛에 뭐가 있다고" ......

(남산에 수목원이라니 ) 메신저에서 불편한 마음을 (괄호) 치고 말하고 속마음이라고 말하니 거래처 분이

괄호치고 욕하시죠 그런 기억이 나는데 내 속마음이다.

아침이면 갈월동을 지나 후암동을 지나 남산 정상까지 운동을 하고 남산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기억때문일까?

혹은 남산에 토끼를 100마리 풀어 놓았는데 표본 조사를 하니 한마리도 없었다는 가난한 시절의 빈곤한 기사를 떠올려서 일까?

남산터널은 남산에 금광이 있어서   일부러 국가에서 그렇게 뚫을려고 애를 쓴다네 하는 기억까지 떠오르는데

수목원이라니 하고 방문해본다.

 

 

 이제 사람들도 목백일홍의 끈질기고 처연한 아름다움을 알았는지 이곳에 무척 많이 심어져 있다.

 호랑 나비가 있다니 하고 반가워하는데 ......

 바닥은 우레탄 재질로 푹신하게 깔아져 있다.

 

 슬쩍 들여다 본 숲은 깊은곳도 많고 주의 깊게 보면 많은 수종을 심은 숲을 즐길수 있다.

 평온한 이 수목원  딱 당신 스타일 입니다. 발에 이슬이 젖을 일도 없고 자연스럽게 운동도 되는곳. 남들이 18만평 동양최대 말할때

심드렁한 당신은 당신옆에 있는 이곳이 딱 입니다.

 이쁘기도 하다.

 거친 들꽃을 심어 인공의 어색함을 상쇄 하였다.

 

 아 나비 !!! 아예 카메라 렌즈를 5cm로 붙이고 찍어도 움직이지 않게 나비가 많다. 

나비가 내꿈을 꾸는것일까 싶게 너무 많은 나비가 꽃에 머물러 있다. 남산 수목원 나비 축제장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올바른 아이템일 정도이다.

 

꽃범의 꽃에서 꿀을 빠는 제비나비

 왠만한 수목원에서도 이런 나비의 모임을 보기 힘든데 아니 본적이 없다.

 

호랑나비

 잇대어져 있는 작은 개울 산책로는  길어서 아름답기 조차 한데 , 고기가 있나 보니 없는데 다른것은 많다. ㅍㅍㅍㅍ 커다란 우렁이이다.

 오늘은 수목원의 인공적인 꽃보다는 숲에 관심이 가득해서 혹 자연적인 식물이 있나 살펴본다.

 

 식사중. 그래 여기 딱이다. 청년부 야외예배 .방해받을 일도 없다.

 

 

 나비가 오수에 잠깐 작은 꿈을 꾸는 꽃 모임이다.

 묽은 잎으로 처연한 목백일홍도 군락을 이루니 여름 끝자락 다문 입술로 아름답게 보인다.

 느린 햇살이 기울어 지며 숨이 찬찬히 잦아지는 풍경이다.

 

 

 

 

 

 아주작은 산비둘기가 길을 걷다 나를 바라본다.

 

 동고비도 아닌것 같은 더 더 아주 콩알 만한 새들이 덤불에서 떼를 지어 놀고 있다.

 

 누구세요? 더 테러와 설국열차의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당연하고 재미 있게 보고, 하루 종일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 눈을 돌려 세상을 바라보세요 ..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해보세요

 

 

 

 

 

 

 

 

 

수목원은 후암동쪽에서 남산공원과 도서관을 지나서 하얏트 호텔 못미쳐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