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이야기 -/휴식이 있는 공원

舊 예전의 서울역 역사

klcyoh 2013. 9.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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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1

 

 내가  태어난곳에서 5분거리 ,현제 살고 있는 집에서 10분거리 .너무 익숙해서 거기 뭐 있나 싶었다. 아이가 아프면 소화 아동병원으로 업고 쉬지도 않고

내려가던곳이고 이곳은 서울역이지만 바로 뒷편은 무슨이유에서인지 서부역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다른것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고, 서울역에 대한 가장 강렬한 기억은 이른 새벽 아버님의 고향을 내려가기위해 광장에 쭉 앉아있다 문이 열리면 뛰는것이었다.

"넘어지면 큰일난다 " 어린 나는 정말 용감했고 슬기 롭게 그 많은 인파의 달음박질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기차를 탄 기억이 나는데

뒤돌아 본 나의 기억에 광장에 남겨진 물건은 어찌 그리 많던지 .

 경의선도 이곳에서 탓는데, 고등학교때 고기 많다고 밤낚시 하러 기차타고 간 곳이 여기였고 ,지금의 부인을 만나 처가집을 갔을 때

어디서 본듯한 기억이 있던곳  거기가 파주 교하 강이었다. 플랫홈 시계의 초바늘이 딱 정시에 맞으면 기차가 덜컹하고 움직였었다.

 수도 없이 방문했을 터이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없다.

세월은 왜 이리 빠른거고 나는 누구일까?

 

 

 평소 공연도 많이 하지만 오늘은 글자전시회로 단순한데 공간을 더 넉넉하게  ,카페로 사용하면 어떨까 싶다.

한쪽 발코니 확장해서 숯불 바베큐 파티장도 만들고 말이다. 역사 유물? 일아 딱 그만큼만 보존하고 시민을 즐기게 하는거다

 

 재

 내 생각에는 적어도 서울역이 무슨 유적이 되나 싶었다 그런데 세월은 그렇게 가고 세월만큼 이야기도 쌓여 가는것인가보다.

청파초등학교 수업을 마치고 전차를 타고 이사 간 흑석동 집으로 가던 나는 항상 전차와 버스 사이를 저울질하였는데

5원에 2장인 버스를 더 선호 하였던것 같다.

 

 

 

 

 놀랄것도 없는것이 유적이 되고 유물이 되는데 아스라이하고 상념을 불러 일으키면 세월은 그만큼 지나간 것이다.

 

 

 

 

 

 다현이와 하율이 엄마의 남편 장모가 저기 서있다.

 

 어느곳의 양식 아류인지 모르지만 돌아서서 보면 이도 제자리에서 그 역활을 다한것 같다.

 어디 저기 / 기억에 있을법한 곳을 더듬어 보지만 기억이 없다.

 접어졌다 펴지네 이 등..............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똑독한 자녀들이 사는세상. 그렇지만 우리는 고향에 가기 위해 밤을 새우고

무릎에 고개를 묻고 이곳에서 추위를 참으며 문이 열리기 기다렸었다. 아주 작은 간극에 아름다운 소박함과 기쁨이 있던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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