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1
KO YONG HOON 2014.5.2-6.4 CANA ART CENTER
평창동은 항상 고요하여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곳 가나 아트 센터도 이곳에 있음으로 한적한 풍경의 일부가 된 느낌 입니다.
우리 내면에 전해져 오고 있는, 야성의 동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석기를 넘어 남의 것을 기웃거리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 같습니다.
언듯봐도 어서오세요 라고 표현하는듯한, 마음에 드는 엘리베이터의 그림 입니다.
전시 입장료 \3,000
작가의 말: 나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돌가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교 때 일이다.
그 당시 비정형적인 미술의 분위기는 나로 하여금 거부감과 함께 잔연물에 대한 동경을 불러 일으키게 하였다
그때 내가 즐겨 찿던 소재로는수수자연물인 "나무"물""돌"하늘 이었으며 그 중에서 여러 조건이 작용하여 원초 자연물을 대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돌"을
내금의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다 . 이때의 돌은 상징적인 의미로서 극히 이상화된 大우주에로의 돌,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초월적인 세계를 의미했었다.
그러나 점차 논리적인 접근을 하게 된면서 개념화된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고 동시에 그것은 물질질적 요소로 변하였다.
이러한 물직적 요소는 오브제애 대한 관심을 가져 았으며 현실의 의미의 돌과 이상적 의미의 돌이 함께 하는 원시문명에로의 돌,
즉 문명과 전연의 공존을 표방하게 되었다 이러한 돌의 상징적 의미의 변화는 나와 삶이란 명제 아래서 더욱 강력히 요구 되었으며
현실적인 돌에서 사건 상징의 돌로 그리고 생존에로의 돌로 변하여 왔다.
이는 자연성과 지성 사이에서 오는 인간의 갈등이라 수 있겠다. 그러나 여기서 발생되는 갈등이란 극단적인 양면을 더불어있게 함으로써
조화의 장으로 있끌수 있다고 생각된다 마치 두 눈이 초점을 맞춤으로써 생기는 한 像이 형성되는 것처럼.
우측의 작품은 머루주1 이라는 작품인데 실제 전시실에서 보면 표면을 다듬다가만 상처와 가마에서 굽다가 금이 간 표면이 소름 끼치도록 정교하면서 전체적인 고풍스러움을 잃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자기들이 있어 처음엔 사진인줄 알았는데 ,입구에 가서 문의하자 그림이라는 답입니다. 놀랍습니다. 작품명:접시
까치와 소나무라는 작품입니다.
시각적 환영을 넘어
사유의 전환으로
김명호 중앙대교수 .미술평혼가
실재와 환영 사이의 관계항이 전과 다르게 지각되는 체험에 대한 이론은 1980년대 이후 지식사회 를 지배해온 하나의 담론이었다.
그중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이론은 고영훈의 작업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루전이 실재로 부터 파생되어 나온 것이라 여겼던 과거의 생각에서 벗어나 일루전과 실재의 경계가 해체되고
나아가 일루전이 새로운 실재로 인식되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고영훈의 돌그림에서 항아리에이르는 작품의 과정을 보면 실제 대상을 모사하는 방식에서 시작되었지반, 모방된 이미지 자체가 실제와 충돌하는 (혼돈하는) 차원을 넘어,
드디어 이미지가 현실을 넘어선 세계를 드러내고 있음을 선언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 다.
그리고 여기서 현실을 넘어선 세계란 실재하는 사무에 대한 인식의 단계를 넘어선 세계이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새롭게 품는 세계가 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다수의 켄버스에 항아리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재현함으로서 항아리에가히진 시간의 복수성을 함께 드러내고 있다. !!~~생략
6번째 나비
관람을 마치고 이제 다시 가나 미술관을 돌아 봅니다.
다도 박물관의 화려한 자수 한땀 한땀, 장미선 개인전의 경사 위사가 있는 천의 헝겁 한올한올 이 작품 처럼 폐타이어을 조각 조각 이어 역동성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작품을 우리는 만들수 있는지요? 누구는 끈기라고 말하지만 아름다운 음악처럼 이것은 은사로 받는 것입니다.
재능과 고집 추구 이러한것이 이런 모습을 나타나게 하는것이고 우리의
재능은 여러가지를 시도하다가 비로서 본인이 즐거워 하는것을 찿는것이 자기의 길인것을 알것입니다.처음은 막막함 온통 그뿐일껍니다.
외관과 달리 정말 넉넉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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